주식을 안 하면 시대에 뒤쳐지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투자하지 않고 가만히 일만 하고 있으면 벼락거지 되는 게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포기하고 가만 있을 수 있나요, 이제라도 뭔가 투자는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데.. 부동산은 너무 멀리 가버렸고 주식이 그나마 소액이라도 넣을 수 있어서 시작해보는데 이게 또 어렵긴 마찬가지 뭐 주린이가 아는게 있나요. 어느 종목이 오를지 내릴지 당연히 감 잡을 수 없습니다. 뭔가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에요. 그런 요즘에 제 손에 들어온 책 한 권. 미국 주식으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퀀트투자. 미국 주식은 모르겠는데, 설명에 나오는 파이썬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책을 펼치기가 좀 수월했습니다. 이 책은 투자의 여러 기법 모델들을 퀀트머신 코딩을 통해서 실제로..
'처음 배우는 플라스크 웹 프로그래밍'을 읽고 한빛미디어의 '처음 배우는 플라스크 웹 프로그래밍'이란 책을 읽었다. 뭐 다 읽지는 못 한 상황이다. 중반 정도? 2장 넘어가면서부터 코드 풀이가 어렵네... 그래서 더디다. 일단 플라스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다. 초반 설명은 읽을만 하다. 플라스크가 뭔지 어떻게 설치하는지 그런 것 들이다. 눈이 있으면 충분히 이해됨. 챕터 2부터 플라스크로 애플리케이션 만들기가 나오는데, 삽입되어 있는 파이썬 코드들이 초급 이상은 되어야 이해될 듯. 아닌가? 내가 잘 모르나? 어떻든 난 잘 이해가... 파이썬에 대한 코딩을 전혀 몰랐다면 읽지 않는 게 낫다.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을 지나치다 보니 중반 넘어서는 잘 눈에 안 들어오게 되더라. 파이썬 중급? 정도는..
'한빛미어 Deep Learning from Scratch 처음 시작하는 딥러닝' 책으로 딥러닝의 기초를 배워보자. 책을 읽기 전에 편미분, 행렬, 미적분, 극한 등 수학적 소양, 인공지능, 파이썬에 대한 기초는 알고 읽기를 추천한다. 내 경우는 그런 부분들이 약해서 정말 더디게 읽고 있다. 신경망 기초 신경망의 동작 원리의 이해를 위해 멘털 모델을 설명한다. 함수를 2차원 평면으로 보면 이해가 수월하다. 같은 함수를 수식, 다이어그램(데카르트 좌표계), 코드로 다방면으로 본다. 함수 코드 표현은 파이썬 라이브러리인 넘파이로 표현하는데 파이썬에 대해 그렇게 깊은 지식이 없더라도 이해 가능하다. 도함수 설명 중 극한(limit)이 나오는데, 참고로 극한은 수학에서, 어떤 양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어떤 일정..
한빛미디어의 Full Stack Serverless (풀스택 서버리스 : 저자 - 네이더 다빗, 역저 - 김범준)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책의 부제는 리액트, AWS, 그래프 QL을 이용한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최신 서버리스 개발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서버리스 개발 하나도 모르는 1인의 입문기입니다. 책 두께가 얇아서 아이패드와 함께 들고 다녔는데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네요. 요즘은 지식도 좋지만 몸이 안 따라줘서 가벼운 책이 좋네요. ^^ 두께가 부담되지 않는 책이 처음 뭔가를 시작할 때는 역시 좋더라고요. 새로 만드는 것보다 잘 만들어진 것들을 잘 가져다 쓰는 것이 능력인 세상이 되었어요. 인프라 관리의 부담을 줄이고 좀 더 가치 있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하는데, 내 삶은 왜 항상 가치가..
개발자와 엑셀 전 개발자입니다. 여느 개발자의 하루하루와 마찬가지로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쁠 때도 많습니다. 하루 종일 좋아하는 코딩만 할 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개발의 필요성을 어필하기 위해서 프레젠테이션 문서도 만들 때도 많고요.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것도 허다하게 합니다. 그러다 보면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주쓰게되는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다루게 되는데요.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이 녀석들이 주로 쓰는 삼총사입니다. 그중에서도 데이터 분석하고 보고서 그래프 만들고 하는 엑셀을 제일 자주 써요. 어떤 때는 내가 개발자인지 헷갈릴 만큼 코드에디터 보다 엑셀을 많이 쓸 때도 있어요. 그런데 웃긴 건 그렇게나 오래오래 많이 쓰면서도 매번 쓰는 것 만 쓰다 보니 반복적으로 무식하..
최근에 핸드폰을 바꿨는데 새로운 UI와 기능들은 따로 배우지 않았다. 쓰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될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고 나서도 전혀 지식의 진전은 없고 그대로였다. 그래서 사용법에 관한 동영상 몇 가지를 봤더니 신세계다!~ 역시 사람은 제대로 배워야 할 때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걸 배웠다. 최근 데이터 분석에 관한 공부도 그렇다. 다른 기반 지식은 있으니 데이터 분석은 그때 그때 필요한 거 찾아서 배우다 보면 저절로 실력이 쌓이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했다. 그러한 부분들이 핸드폰의 예와 같이 입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고스란히 반복하는걸 왜 몰랐던 걸까?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에 대한 첫 발걸음이 제대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내가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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