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로서 스펙을 많이 작성했지만 아직도 매번 어려운 게 스펙 작성이다.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하고 여러 사람들과 협의를 해야 하고 작성 이후에도 배포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문제 등 정말 제품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녀석이 아닐까 싶다. 항상 해오는 것들이지만 다시한번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책의 내용에서 제법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기존에 정답이라 생각했던 게 그렇게 정답은 아니라는 거, 간과하고 지나쳤던 부분들이 실제로는 많이 중요하단 거. 그런 것들을 중간중간 보다 보니 책 읽는 재미가 있다. 특히나 스펙에 포함되어야 되는 부분들에서 인터페이스, 하위 호환성 부분들은 놓치고 지나치기 쉬운 부분들이라 밑줄 그어놔야 겠다. 개발자로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나로서는 부실한..

윈도우 쓴다고 윈도우 기능을 잘 쓰는게 아니듯 지금까지 개발용으로 우분투를 많이 써왔지만 체계적인 기능과 이해 없이 필요한 기능만 찾아서 써왔다. 매번 기능 필요하면 인터넷 뒤져서 확인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이제는 좀 체계?를 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뭐 책으로 한번 바닥을 깔고 가면 좀 나아지겠지.. 하는 맘이랄까? 언제부턴지 책이랑 유튜브 동영상 강의랑 세트로 내용을 내놓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도 동영상이랑 함께 있어서 보긴 편했다. 우분투 윈도우에 깔려면 가상으로 어떻게 세팅하는지, 서버별로 따로 가상으로 만들어서 실습환경을 구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실습이나 이해 난이도는 쉬운편이다. 책이 좀 두껍긴해도 가볍게 읽기 좋다. 처음 의도대로 바닥깔기 좋은책? ^^

파이썬을 이용해서 프로젝트를 몇 가지 진행했었는데,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만 쓱 보고 적용했더니 요사이 밑천이 드러나 버렸다. 만들어 놓은 코드들을 다시 보니 이렇게나 무식(?) 할 수 없다. 뭔 말인고 하니 조금만 알면 쉽게 쓸 부분들을 무식하니까 장황하고 읽기 어렵게 작성했더라. 걔다가 코드 이해력이 부족하니 그냥 건성건성으로 코드를 보게 될 수밖에 없다. 기초적인 딕셔너리도 수박 겉핱기 식으로 아는 터라 조금만 꼬아 놓으면 이건가 저건가 하게 된다. 다시 한번 기초부터짚어봐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좋은 책이 툭~ 하고 눈앞에 보인다. '나의 첫 파이썬'이란 파이썬 입문서인데. 읽어보니 정말 입문서 맞다. 읽기 쉽다. 프로그래밍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변수는 무엇인지 조건문은 뭔지 등등 자세하고 친절히 ..

사람은 역시 뭐든 배워야 하나 봐. 엑셀을 쓰면서 셀의 데이터가 숫자로 기본적으로 정해지고 그걸 정렬로 표기해주는지 처음 알았어.. '엑셀 업무 공략집'이란 책을 읽다가 나름 충격을 받았다고나 할까? 필수 공식으로 하루에 하나씩 정복한다고 앞에 떡하니 쓰여있기에 '엑셀이야 그쯤.. 내가 쫌 하지'란 생각으로 가볍게 읽었는데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내가 놓치고 수년간 살았던 부분도 많이 보여서 나름 충격이었어. 이걸 모르고 무식.. 하게 썼다니.. 그중에 하나가 각 셀의 데이터 형식에 따라서 왼쪽에 표시되면 텍스트 형식, 오른쪽에 표시되면 숫자 형식 이런 거지. 난 그냥 보기가 이쁘지 않아서 중앙 정렬로 모두 맞췄었는데 그게 아니었어..... ㅜ.ㅡ) 너무 복잡한거 말고 단축키 하나라도 알아두면 정말 나..

개발자로서 참 많이도 경력을 쌓아왔지만 아직도 올해 막 들어온 신입사원만큼이나 잘 못하는 게 있다. 바로 누군가를 관리하는 일이다. 사람이 사람을 관리 즉 매니징 하는 것이란 참 불편하고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나처럼 내성적이고 말을 조리 있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고역도 이런 고역이 없다. 오죽하면 식당에 가서도 불편한 점을 내색하느니 차라리 그냥 조용히 먹는 편을 택하는 게 편하다. 그러나 일에 있어서 그런거 없다. 나의 성향이 그렇더라도 하기 싫어도 맡은 자리의 역할이 그렇다면 해야 하는 게 프로가 아니겠는가. 회사 내에서 뭔가 직급이 올라가면서 책임을 지는 자리가 되었던지, 하는 일이 매니저라면 한 번쯤 읽어 보면 괜찮을 거 같다. 책 제목 맘에 든다.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 차 개발자..

개발자로서 입문한 지 오래돼서 그런지 요즘은 어떤 업무를 해도 처음의 그 설렘이 없다. 개발자도 권태 기란 게 있다면 요즘의 내가 딱 그렇지 않을까 싶다. 다른 개발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그런 마음으로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란 책을 읽어봤다. 익히 알고있는 라인플러스를 만든 곳은 국내 손꼽히는 대기업이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여기서 일하게 되었고 또 어떤 생각으로 이 곳에서 일하고 있을까? 그런 단편적인 부분들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뭐랄까 그다지 다를 바 없네? 이런 생각? 또.. 아.. 이런 부분에서는 다시 도전이 되고 또 다른 분야에서 도전하고픈 생각이 부쩍 생긴다. 내가 보기에 '나는LINE 개발자입니다.'란 책은 자기 계발 서적은 아니다. 나름 책을 펼쳐 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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