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한 물음에 답하려면 프로덕트가 뭔지에 대해 정의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 내 경우는 눈에 보이는 디지털 제품들을 만들어 왔기에 프로덕트 = 제품이었다. 따라서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획, 설계, 생산, 품질, 운영 등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 눈에 보이는 '유형'의 물건뿐만 아니라 IT 부문의 서비스 시스템도 프로덕트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카카오톡 앱이라던가 빌딩의 자동화 관리 시스템 등이다. 

프로덕트가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나 제품이나 이런 것인지는 알겠고.. 그럼 이런 프로덕트를 만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여 만드는(?) 관리하는(?) 사람을 뭐라 할까? PM이라 부른다. 책에서는 PM의 업무를 수평적, 수직적 업무로 분류하고 뭐라 설명하는데 여하튼 여러 부분에서 관리하는 여러 PM들이 필요하다는 거 같다.

PM의 역할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일단 PM은 사람을 관리하지 않는다. 보통 매니저라고 하니 상사로 오해하는데 사람 관리는 팀의 상사가 할 일이다. 그리고 PM은 전문 기술자도 아니다. PM의 역할에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PM이 코딩을 하거나 디자인을 하지는 않는다. 스티브잡스가 디자인하고 코딩한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는가? 또한 PM은 마케터도 아니고 PO도 아니다. 

내가 보기에 PM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커뮤니케이션이라 본다. 서로 간의 기술적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고객과 엔지니어 사이의 간격을 잘 메꿔주어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