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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팬이 뭐에요?
리뷰를 빙자하여 요즘 주방을 자주 들락날락 하고 있다. 지난번에는 벨기에 그린팬 리오 후라이팬으로 호떡 부쳐먹더니 이번에는 궁중팬이다. 뭘 요리해서 리뷰를 할까나~ 주부도 아닌 주방 초초보인 아빠에게 it 동아 체험단에서 궁중팬을 보내준 것은 아마도 가감없는 날것의 생생한 체험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말인데.. 다른 주부님들은 멋드러진 요리에 아기자기한 식기에 잡지 레시피 사진 처럼 리뷰 하시던데. 난 그냥 자주 먹는것 찍어볼란다~ 뭐 요리를 못해서 그렇게 하라고 하기도 못함. ㅋ
궁중팬이란걸 몰랐는데 후라이팬하고는 또 다른 장점이 많이 있구나. 약간 깊이감이 있어서 국물있는 튀김요리, 볶음요리에 제격일 듯. 이번 그린라이프 궁중팬이 지난번 검정의 그린팬 리오 후라이팬 보다 색감(?)이 더 화사한 그린이라 참 좋다. 아내도 이 제품이 더 맘에 든다고 하네. 리버 코팅된 손잡이라 그런지 손가락에 닿는 그립감이 꽤 괜찮다. 크기에 비해서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고.
에고 사진이 이상하게 찍혔는데 바닥은 손잡이 색상톤에 더 가깝다. 스펙(?)은 지름(외경) 28cm, 지름(내경) 16cm, 손잡이 길이 17cm, 높이 7.2cm ... 에고 머리야.... 이거 뭐 후라이팬 쓰면서 누가 몇 센티인지 자로 젤까? 그냥 딱 적당한 궁중팬 사이즈임. 굿~
적고 보니 매번 분식에 인스턴트 식품이네...
손이 많이가는 요리들도 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진짜 요리하면서 사진 찍는거 너무 힘듬. 어쨌든 뭐 진짜 간단한 것들 만들때 쓴 소감을 적어본다. 짜파게티, 비빔면, 떡볶이 이렇게 3가지.
짜장면 4인분 도전
궁중팬에 짜장면 4인분을 한꺼번에 끓일 수 있을까? 난 이게 시작전에 걱정이 된다. 그래도 일단 뽀개서 뜯어놓고 보는 무모함.
물은 반정도 부어서 끓임.
난 이렇게 물 보글보글 올라올 때가 좋더라... ^^ 그런데 다른 궁중팬과 비교해보지는 않았지만 이거 진짜 물 금방 끓는듯.
후다닥 면발 투입!! 4인분이 한계인듯. 끓일 땐 넓어서 좋네~ 근데 면발 익힌 후 물 버려야 하는데 이건 좀 힘듬. 뭔 좋은 수 없나? 깔대기 하나 있으면 좋겠다. ㅋ
오~ 소스 비빌땐 또 넓은게 좋네~ 소스가 늘러붙지 않고 설겆이 할때도 그닥 어려움이 없더라.
이번엔 비빔면 4인분 도전
짜장면에 이어서 이번엔 비빔면 4인분. 포스팅에 면발만 적는다고 우리집 맨날 면발만 먹는건 아님. ㅋ
요리 과정은 뭐 상과동 이려나? 면발 삶고 부어서 버리고~
역시나 비빔면 비벼주는데는 넓은 궁중팬이 딱이네~ 올~ 이것도 그다지 설겆이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슥슥 문질러 주면 닦임.
야밤에는 역시 떡볶이와 쫄면이지~
이 시뻘건 덩어리는 고추장이다. 물과 함께 한 30초 정도 휘휘 저어준다. 흠~ 글에서 냄새가 나는듯.
쫄면 투입! 아... 궁중팬 리뷰를 해야하는데 자꾸 먹었던 떡볶이 생각이... OTL
구멍 숭숭 뚫린 떡볶이와 함께 볶는데 타거나 눌러 붙는 부분 없이 끈적끈적하게 잘 된다.
짜잔~ 쫄면 떡볶이 야식 완성!!
자~ 이제 이것들 먹고 살을 찌우도록 합시다~ ㅋ
주부로 거듭나고있는 아빠
요즘 주방에서 뭔가 요리랍시고 하다가 부인의 호된 꾸지람을 듣기 일쑤인데 이런 시련속에서 묵묵히 작성한 리뷰를 보니 참 대견스럽다. ㅋ 주방에서 그린라이프 궁중팬을 쓰다보니 좋은 점은 일단 뭔가 촉감이 보들보들하면서도 둥그런 손잡이의 그립감이 좋다. 또 눌러 붙지 않고 슥슥 닦아도 잘 닦여서 설겆이 하기에 편해서 굿이다. 아내는 예뻐서 맘에든다.
그럼 단점은 없나? 글쌔... ?? 별다른건 없더라. 한가지 내가 후라이팬 설겆이 할 때 잘 못 관리해서 그런지 테두리 부분에 이런 잔 스크래치가 났던데 이런건 원래 쓰다보면 자연스레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단점도 좀 적어야 하는데 뭐가 보여야지... ㅡ..ㅡ
오늘도 깨끗히 설겆이를 끝내고 궁중팬을 찍어놓으니 참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거 이러다 주부로 거듭나고 있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걔다가 요즘은 자동차보다 후라이팬에 눈길이 간다.. 헐...
본 포스팅은 IT 동아 체험단으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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