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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매니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요사이 너무 많은 사건 사고들이 프로젝트 진행 중에 터지니 이런 궁금증이 문득문득 떠오른다.
 
초기에는 야심 차게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서 고군분투하다가
 
막상 프로젝트가 성사되어 여러 가지 들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초기에 기획했던 조건들이 얼마나 부족하고 오류가 많았었는지 부끄럽게 느껴진다.
 
또 진행과정 중에 고객과의 컨센서스가 얼마나 맞지 않았는지도
 
고객과의 소통과정 중에 많이 얻어터진다. ㅋ
 
제품 즉 프로덕트를 만드는 매니저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 
 
어떤 역량을 갖고 있어서 PM을 잘할 수 있을까?
 
막연하게 PM이라면 기술적 지식이나 소통능력, 여러 오피스 능력등을 생각해 봤었는데
 
실제로 이번에 PM 관련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이 분야가 얼마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술과 능력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물론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헬스장을 끊은 것과 몸짱이 되는 것의 차이만큼이나 크지만...
 
책을 읽으면서 기획서, 요구사항 정의서, 화면 설계서 등은 실제로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물론 세세한 템플릿이나 구성 등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문서가 왜 필요한지, 어떤 내용들을 담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필요성이 이해된 것만 해도
 
나에게는 큰 소득이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란 책에서는 실무에서 바로 활용하는 테크닉보다는
 
PM을 막 시작하는 초보 PM분들에게 이런 업무를 하고, 이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실력들을 키워야 하고 등등
 
좋은 스타트 가이드가 되리라 본다. 책도 두껍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들면 되겠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