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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아이나비 탭 제품을 써보니 업무용으로 딱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무용으로 사용 할 서브 태블릿 PC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아이나비 탭 XD11 Pro'도 비교 리스트에 넣어 보심이 어떠할런지요~ 물론 MS의 서피스나 삼성의 갤럭시 북을 먼저 보고 계신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같은 가격이라면 손이 그리로 갈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이 녀석만의 장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선 가성비 즉 가격이 착해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프리미엄급 태블릿 PC의 가격은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40만원대 가격에 이정도 성능과 디자인이면 만족할 듯 싶습니다. 타사 프리미엄급에 비해 그다지 확연한 차이가 나는것도 아니고요. 더 우월하지는 않지만 쬐끔(?) 부족한 정도? 제 경우 제일 아쉬운 점으로는 펜이 없는거에요. 잘 안쓰긴 해도 그냥 펜이 있으면 뭔가 그리고 싶어지잖아요~ 그래도 듀얼OS로 여러모로 활용 가능하니 위안을 삼습니다. 


프리미엄급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에서 약간의 스펙을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이 녀석이 아닐까 싶네요. 거기에 믿을만한 아이나비의 서비스는 덤~ 결국 사무용으론 이녀석이 딱이죠.

스펙

CPU는 인텔의 X7-Z8750 프로세서 쿼드코어에 램 4기가 저장용량은 64기가 쓸 수 있는데 메모리 슬롯에 추가해서 용량을 늘려 쓸 수 있습니다. 듀얼OS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번갈아 가면서 쓸 수 있는점이 특징인데요. 윈도우 작업하다가 보면 가끔 정말 앱에서 다운받은 게임으로 놀고(?) 싶을때 좋더군요. 업무와 놀이를 번갈아 하면 굿입니다~ 설치된 OS버전은 윈도우10 레드스톤2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가 깔려있습니다.



디자인

박스에 본체와 커버타입 키보드가 함께 들어 있는데, 두가지를 함께 제공하는건 잘한 선택인거 같습니다. 일부 타사 제품의 경우 옵션으로 따로 사야하는 것도 있는데, 태블릿 PC에서 키보드는 필수라서 결국 사야하니 말이죠.



처음에 키보드 들었을 때 상당히 가벼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붙이기도 쉬웠고요. 자석으로 본체 아랫부분에 딸깍 붙는 식이던데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강하게 잘 붙어있고요.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

제품 뜯고서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건 생각보다 큰 화면과 묵직한 무게(?)이군요. 탭 XD11의 경우 11.6인치 화면에 1920 x 1080 해상도라서 시원시원하니 보는 맛이 있습니다. 무게는 프로그래밍 서적 DO IT 시리즈 한권정도?의 무게인데 일반 패드에 비해서는 장시간 들고 쓰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제 경우는 프로그래밍 유튜브 강좌를 자주 보는데 16대9 화면 비율이 딱 좋군요. 팀뷰어 같은 원격 모니터링 프로그램 쓸 때도 모니터 화면비율과 같아서 좋습니다. IPS 디스플레이라서 그런지 시야각도 괜춘하네요.



써볼수록 사무용으로 쓰기에 휴대성과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사무용으로 쓸 분들은 정품 다이어리 케이스 꼭 함께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거 케이스 씌워서 쓰면 정말 고급 다이어리 같아서 들고다닐 맛이 납니다.



글에 쓰인 태블릿은 아이나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