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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용 보드게임 추천. 온가족 공간전략 보드게임 젬블로Q

주말에 아이들과 집에서 놀기 좋은 블럭 보드게임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젬블로 Q라는 보드게임인데요. 기존에 많이 알려진 보드게임 블로커스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그럼 블로커스와 같은 듯 다른 보드게임 젬블로Q 함께 살펴볼까요~

참고로 이 포스팅은 IT동아 제품 평가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평가를 진행하였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가족게임 젬블로Q

개인적으로 젬블로Q는 5세 이상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저녁 먹고 하기에 딱인 테이블게임 혹은 타일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아 여름캠핑게임으로도 좋구요. 그리 어렵지도 또 너무 쉽지도 않은 적당한 난이도에 블럭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하나씩 연결하는게 식후에 소화용으로 딱이군요. ^^

젬블로Q 게임구성과 게임방법

젬블로Q의 상자 모습입니다. 집에 보드게임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보드게임의 게임성도 중요하지만 보관 상자도 제품 퀄리티에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그러냐면 게임후 보관해야 하는상자가 약하거나 질이 낮은 경우 금방 파손되어 내용물을 잃어 일쑤거든요. 이럴땐 정말 속상하죠. 그래서 보드게임 구입 시 외관 상자가 튼튼한지 정말 꼼꼼히 보게 됩니다. 젬블로Q는 패키지가만족스럽네요. 두께도 어느정도 두껍습니다.


젬블로Q 상자 옆면에는 게임 가능한 연령대가 적혀있습니다. 5세이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제대로 생각하며 즐기기에는 7세이상이 적당할 것 같아요. 블록을 끼워 맞추고 그냥 노는 정도라면 5세 아이도 곧잘할것 같기는 합니다. 게임 인원은 최대 4명까지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시간은 20분 정도로 나와있는데 보드 게임시간이란게 하기 나름입니다. 최소 20분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젬블로Q의 게임 구성 물품은 모서리가 각진 사각게임판 1개, 4가지 색상의 21개 블록, 매뉴얼 1부 입니다.

게임목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블록을 최대한 많이 게임판 위에 올려 놓는 것입니다. 자기가 정한 색상 블록을 인원에 따라서 숫자가 적혀진 시작 위치에서 부터 하나씩 이어가면 됩니다. 그러다가 놓을 자리가 없으면 남은 사각블럭의 갯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1. 시작점에 자신의 블록 하나를 놓으며 시작합니다.

2. 자신의 블록끼리는 Q포인트로 연결합니다.

3. 자신의 블록을 연결하며 넓게 뻗어 나갑니다.

4. 더이상 블록을 놓을 수 없으면 게임 종료.

5. 남은 블록 갯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

젬블로Q의 게임판 모습입니다. 얇은 플라스틱 판 정도일꺼라 생각했는데 두께도 두껍고 튼튼해서 맘에 듭니다.

젬블로Q의 보드판은 보관상자에 넣어서 쓸수도 있더라고요. 보드판을 꺼낼땐 옆 모서리 부분 공간을 잡고 꺼내면 됩니다.

젬블로Q 보드판에서 게임 인원에 따른 시작점이 숫자로 적혀있습니다. 4명이 할 경우 주황색의4라고 적힌 부분에서 출발하면 되고요. 3인은 초록색칸, 2인은 파란색칸 위치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선으로 칠해놓았습니다. 각각의 인원에 따른 경계선도 바닥에 새겨진 문양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저기 모서리에 4라고 적힌 부분이 4인용젬블로Q 게임시에 시작점 입니다.


아래 사진에 조그만 사각형 기둥 모양으로 올라온 것들이 큐포인트라 불리는 것인데요. 블럭간의 연결은 대각선으로 이어진 즉 큐포인트만으로 이어진 곳에 놓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조각들은 반드시 꼭지점(큐포인트)만 닿게 놓아야 합니다. 자신의 조각끼리 면이 닿아서는 안 되지만 다른 사람의 조각과는 면이 닿아도 상관 없습니다.

젬블로Q의 게임을 진행하면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흠.. 초록색 십자가 모양 하나가 잘 못 연결되었는네요. ^^

젬블로Q 게임 즐겨보자~

블록들 중에서 삼각형 블록이 섞여 있는데요. 구석에 붙어서 통과하거나 삼각형 공간을 통과할 때, 블록 중간을 연결할 경우에 사용되는 아주 요긴한 블록입니다.

젬블로Q 블록들이 알록달록 색상이라 그런지 손에 만지작 거리며 보드게임 하는 맛이 있네요~ 아이들도 재밌어 하고요.


여타의 보드 게임도 그렇지만 처음에 보드 게임을 할 땐 너무 규칙에 얽메이지 않게 게임을 하는 편입니다. 즐겁게 즐기자고 하는 게임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잖아요~ ^^

각각의 블록을 큐포인트로 연결해야 한다고, 시작점은 여기다고 이야기 햇는데도 역시나 아이들은 저마다 생각에 빠져서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깁니다. 허~

색이 알록달록 노랑, 파랑, 초록, 빨강이라 한참을 갖고 노는군요.

블록의 모양에 따라서 원하는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름 아이들은 머리를 씁니다. 둘이서 색상 4개를 전부 갖고 노는데 뭐라 할 말이... ㅋ

원래는 룰은 저 너머로 가고..

젬블로Q 블록으로 미로 만들기 놀이를 하기도 하고



블록으로 마인크래프트의 상상속 성을 만들어서 좀비와 싸우기도 합니다.

혹은 보드판위에 모든 젬블로Q 블록 놓아보기 같은 것도 해봅니다.

단순하지만 여러가지 상상력과 조합으로 원래 의도된 규칙보다 더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니 굳이 룰을 따라서 해라고 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다 식상하면 천천히 규칙에 따라서 하는 재미도 다른 보드게임처럼 알아가겠죠~



젬블로Q 해본 소감

단순한 규칙이지만 사고력이 필요한 보드게임이 젬블로Q라 생각되네요.블록을 나름의 규칙대로 만들다 보면 창의력과 조형능력도 키워주리라 봅니다. 언젠가 아이들 학습 교재로 블로커스를 사용했었는데 그 보다 블록을 떼어내기 쉽고 삼각형 블록으로 좀 더 게임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이들과 저녁 먹고 하기 딱 좋은 게임이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