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고래의 잇다이어리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고 했더랬지 아마? 그 때가 아마 대통령 선거철이었을 겁니다.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고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고 문구가 있었죠. 주변에는 떡하니 활짝웃는 기호 1번 박근혜 사진이 있고요. 지금 돌이켜 보니 누구의 꿈이고 무엇을 준비했는지 짐작이 안 가네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무엇을 준비 해왔는지 요즘 드러나는 내용들을 보면 참 기가 막힙니다. 올해 병신년 들어서는 아주 클라이막스를 쳤고요. 오늘은 비아그라 소식 까지 들리더군요. 이젠 별 해괴한 내용들에 답변들이 해대니 하도 기가막혀서 참... 이젠 더 무엇이 나올지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러던 차에 집에 오는 길거리에 플랜카드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1년전에 이런 플랜카드가 있었으면 아마 야단법석에 기사가 났을텐데..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이 말은 찰리 채플린의 여러 어록들 중에 하나인데요. 요즘 우리나라 박근혜와 최순실 사태를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한 없이 분노와 슬픔을 느끼다가고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외국 매체의 기사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얼마나 어이없어 웃을까 싶습니다. 바다 건너 그들의 눈으로 본 우리나라 이야기는 참 어이없을 만큼 웃긴 이야기겠죠.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long-shot. - Charles Chaplin - 그런데 댓글로 달리는 썰들을 읽다가 보면 비극을 넘어서 무슨 섬뜩한 호러물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인신공양설, 굿설, 피부 시술설, 천도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게 목표라는데.. 정말 뜬금없이 갑자기 청와대 홈페이지가 궁금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지금 이와같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어떤 글들이 올라와 있을까 궁금했거든요. 그냥 저냥 그런저런 보이는 글들을 읽다가 박 대통령의 인사말을 읽게 되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참 씁쓸하네요. 주변에 보이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게 느껴졌거든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 싶다나 뭐래나... 누구의 희망인지 원.... 모를일입니다. 원문 사이트 : http://www1.president.go.kr/president/intro.php 청와대 사이트 내에 대통령 인사말 중 얼마나 이루어 졌는지? 새 정부의 국정 목표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것이랍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이루어지고, 국민 각자가 자신의 ..

나라 꼴 참 잘 돌아간다 병신년 2달 남겨놓고 나라 돌아가는 꼴이 참 가관입니다. 2016 병신년 것참....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추기도 힘들다... 욕나오는 올해 병신년입니다.

자동차 사고는 정말 순식간인듯 오늘 정말 뜻하지 않게 사고가 났습니다. 순식간에 닥친 사고라 그런지 오늘 하루 종일 멍하네요. 보험사에 연락해서 사고 처리하고 사진 찍고 다른 일들을 하루 종일 끝마치고 나서 잠 자리에 들 이제서야 좀 정신이 돌아오는지 차 수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에서 처럼 범퍼를 갈아야 할것같은데.. 맘이 아프네요... 플래티넘 범퍼 얼마나 하나요? 범퍼 갈고, 도색하고 하면 꽤 나오겠죠? 자차 처리 비용에 할증까지 생각하니 속이 쓰리네요. 영업소를 들어갈지 일반 카센터에 맡길지 고민되네요. 일반적으로 범퍼 가는데 50만원 정도 하려나요? 에효 속이 쓰린 밤입니다....

아이고~ 어려워라 집에 남는 사과들이 있어서 믹서기에 갈았다. 과일을 믹서기에 가는 것 만으로도 뭐가 비타민이 풍부해지는 느낌? 그러나 벗뜨!!!! 웬 걸... 이런 된장 맛이 없다!! 뭐 이래!!! ㅡ.ㅡ 믹서기에 갈기만 하면 아주 아주 맛있는 사과 과즙 쥬스가 될 줄 알았다. 진짜루!! 그치만 현실은 맹맹한 녹즙맛. 아우 퇘퇘!!! 나 신의 손인가봐. 뭐든 맛 없게 하는 손. 뭐 아저씨가 만드는게 그렇지... 이걸 버릴 수도 없고... 뭔가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사과 하면 쨈?? 오케! 사과쨈 콜~ 그까이꺼 내가 좀 먹어봐서 아는데 식은죽 먹기지~ 별거 없잖어? 어머니가 만들었던 기억이 걍 사과 넣고 설탕 넣고 끓이면 끝이더라 일단 시작은 잘 했다. 사과 깎고 또 깎고 또 깎고.. 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