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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주말 아침. 곤히 잘 자고 있는데, 아이들 이불 어택에 부시시 일어난다.
"얘들아 아빠 쪼금~만 더 자자?? 응??"
아빠가 그러거나 말거나 이녀석들의 공격(?)은 계속된다.
"아빠 놀~~~자~~~"
"받아라 X 침~~!!!"
어휴.. 내가 못 자요. 아... 진짜 쫌만 더 자고싶다...
천근만근 몸을 이끌고 나오니 마마(?)의 추상같은 어명이 내려진다.
"아침 밥은 토스트로 해결하세요~ 셀프입니다~"
흠... 토스트라 뭐 그까이꺼~ ㅋ
하면돼지.
드롱기인지 뭔지 이름이 요상한 토스트기가 어디 있었는데?? 찾았다.
식빵은 파리바게뜨에서 사 온 아침에 식빵으로 선택이 아니라 집에 이것밖에 없넹... 여튼 이게 제일 가성비 맛이 괜찮더라.
자~ 토스트기에 투입!
째깍째깍~
퉁!!!~ 아이코 깜짝이야!!! 놀랬잖어~
눈금을 2로 맞춰놓고 구우니 이정도? 식빵이 이정도면 괜찮게 구워진듯. 나름 뿌듯~~~
딸기잼에 땅콩버터 발라서 우유와 먹으니 꿀맛이네~
토스트기 이름이 뭐더라? 또 까먹음. 아.. 드롱기?? 무슨 드라이기도 아니고. 근데 잘 구워지네. 굿이네~
그렇게 아침을 만들어 먹고.
한라봉을 먹는다. 부모님댁을 방문했다가 받은 한라봉.
어머니, 아버지 많이 드시라고 안 받는다고 해도 극구 손에 쥐어주신 한라봉.
나이를 이만큼이나 먹으니 아이들 키우면서 부모님 마음이 조금이나마 엿보게 된다.
어찌나 속을 많이도 썩여드렸는지 죄송하다.
과일보다 부모님의 마음이 듬뿍 느껴져서 참 달고 맛있다.
아직 한라봉 계절이 아니라고 하는 말이 있던데도
정말 맛있어서 사먹어 볼까 생각이 들 정도.
부모님께 자주 안부인사 드려야 겠다고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밖에 눈이 많이 오네...
애들 데리고 눈싸움이나 해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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