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거스름돈 밑장빼기

거스름돈 밑장빼기라고 들어보셨나요?

밑장빼기라고 하면 가장 아랫쪽의 카드나 화투를 빼는 기술을 말하는 도박용어 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절도 용어로 사용되더군요. 것참 어이가 없는데요. 말인즉슨 이렇습니다. 물건을 사러가서 10만원 수표를 척 내밉니다. 그러면 잔돈을 거슬러 주겠죠. 대략 9만 얼마쯤 되겠군요. 그러고 나서 가방뒤나 가린손을 사용해서 가장 아랫쪽 지폐 3장을 얼른 챙깁니다. (일명 밑장빼기 스킬 발동~ 헐.... ㅡ..ㅡ) 그다음은 뭐 태연하게 '아! 잔돈이 있네요! 잔돈 드릴테니 수표 다시 주세요~' 하고 물건값 치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무심결에 잔돈 확인을 하지 않으면 당했는지도 모르는거죠. 헐....

손님들로 바쁜 틈을타 이런짓 하는 나쁜 사람들 때문에 참 서민들 먹고 살기 참 힘드네요.

거스름을 받을 땐 반드시 세어 보자.

고액권 사용하는 분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이 사람들 정말 나쁘네요. 세상이 점점 각박해집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서로 계산은 확실히 하는게게 좋겠죠? 정신없이 바쁘고 마음도 바쁘더라도 고액권 내신 분들은 계산 더 정확히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돈을 덜 거슬러 주는 것도 문제가 나지만 덜 받는 것도 문제라는 것!

요즘 살기가 힘드니 별의 별 사기와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아요. 돈이 사람보다 더 우선시 되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ㅡ..ㅡ);;;

이봐~!! 그렇게 살면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