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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삼발이는 유해성이 없을까?

아이들과 주말 간식으로 피자를 자주 먹는 편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뭐 먹을까?" 하다가 별로 떠오르는게 없어서 피자를 시켰죠. 그런데 배달받은 피자를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들고 열었는데, 평상시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 보입니다. "뭐지 이 불안감은? 괜찮을까 이런거 몇 분동안 뜨거운 음식물에 함께 있어도?"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바로 피자 삼발이 혹은피자 고정핀에 대한 생각입니다.

온 가족이 먹는 피자. 식품안전 괜찮을까?

피자삼발이 혹은 피자 고정핀은 피자 배달시에 피자를 고정시켜주고 포장박스 덮개가 눌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피자 배달시키면 아래 사진처럼 생겼죠. 재료가 플라스틱으로 보이는데 뜨거운 피자에 함께 꽂아놔도 유행성은 없을까요?

피자삼발이판매 사이트에는 원재료에 열에강한 PP재질이라고 써있습니다. PP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의 약자인데요. 폴리프로필렌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플라스틱인데도 녹는점이 높아서 일반 플라스틱보다 환경호르몬 배출 가능성이 적다는 것입니다. 생산되는 방법에 따라서 120~160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전자렌지 용기, 주걱, 국자 등 여러 주방용품과 식품 용기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증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이 락엔락이죠.

피자 삼발이도 PP(폴리프로필렌) 제품이니 어느정도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유해성 항상 따져보기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나 음식을 줄땐 환경 유해성도 되도록 꼼꼼히 따져보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환경독성물질과 학습기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대표적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의 소변속 농도가 10배 높아질수록 아이의 불안 우울지수는 107%, 사회성 문제지수는 122%, 집중력 문제지수는 93% 그러나 읽기, 쓰기, 계산 능력은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저가의 일반 플라스틱을 사용한 장난감, 용기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죠. 대부분의 상품들 바닥에 그 용기의 분류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PP는 5 입니다.

피자 먹다가 피자삼발이가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플라스틱은 아닌지 걱정을 했었는데 널리 사용되는 PP(폴리프로필렌)이라 하니 별 걱정없이 먹을 수 있겠군요~ 그나저나아이들 건강을 항상 생각하는 아빠는 이렇게 피자 삼발이 하나에도 고민을 하는데 아이들은 떠들면서 열심히 맛 있게 먹네요. ㅋ 그래 맛있게 잘 먹고 잘 크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