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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촬영하기 편한 캠코더

캠코더 언제 구입하시나요? 제 생각엔"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구입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랑하는 아이,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 것은 아빠의큰 행복이죠. 그런 가족 캠코더 구입시, 특히나 아장아장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란 녀석이 적은 집안 촬영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집안 촬영에 필요한캠코더 선택의 기준은 뭘까?로 시작되는 의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소니 핸디캠 CX900 아빠 체험단으로 활동하는 잉고래와 함께 캠코더 공부해 봅시다~ 고고~

카메라는 카메라, 캠코더는 캠코더

제 경우를 되돌아 보면 우리집새 식구인 큰 아이가 태어나면서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담고자 하는 바램으로 그 때 당시 Full 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한똑딱이 카메라를 구입했었습니다. 손 쉽게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을 수 있는점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었는데요. 그런 기쁨도 정말 잠깐얼마지나지 않아서 DSLR로 바꾸게 되더군요.

기본적인 사진 자체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동영상 촬영기기로서의 활용도도 기대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노이즈도 많이 생기고 어둡고 색감이 뭐랄까 그냥 안 좋은 느낌?? 이것참 뭐라 설명하기 어렵네요^^;; 하하.....

그 뒤로 동영상 촬영에 연사와 온갖 성능이 들어 있는 당시로서는 참 획기적이라 생각했죠 .SONY DSLT-A55.출시되자 마자 이거다 싶어 바로 구입해서 꾸준히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그렇지만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는 역시나 캠코더가 있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항상 갖게됩니다.왜 그런 생각이 드냐면 우선 장시간 동영상 촬영시 자세가 불편하고 따라서 무지 흔들리고(물론 흔들림 보정을 합니다만), 줌인 줌아웃을 할 때 부드럽지 못하게 끊기고, 녹음 소리가 아쉽고등등 참 여러가지 캠코더만의 기능이 아쉬웠습니다.

초보 아빠를 위한 캠코더는 무엇이 필요할까?

캠코더 구입을 고려중인 애기를 둔 초보 아빠라면되도록이면 감도가 높고 노이즈가 적은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면 아이가 태어나고 뒤집기를 하고 배밀이를 하고 ‘아빠빠빠’하고 외계어(?)를 말하는 정말 정말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을보여주는 공간이 집 안이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집 안은 아무래도 빛의 양이 적어서 노이즈가 많게되고 화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전 아무 생각 없이 디지털 카메라에 있는 풀HD 동영상 촬영만 믿다가 온갖 노이즈와 떨어지는 화질, 보라색 레이저 광선(?)의 결과물로 좌절을~ ㅜ_ㅜ

빛이 적은 집안 촬영에서는 감도가 높고 노이즈가 적은 캠코더를 추천!

이 제품은 1.0 대형 이미지 센서와 칼자이스 렌즈를 채택해서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 및 노이즈가 적은 고감도 영상을 제공합니다. 초초초보를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 제사진 실력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영상을 실내에서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전 그냥 켜서 찍었을 뿐이데 말이죠.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


캠코더 용어 너무 어려워요~

앞서 감도가 높고 노이즈가 적은 캠코더가 좋다고 말했는데요. 이러한 캠코더를 선택하는 스펙의 기준 중 하나가 이미지 센서입니다. 그런데 처음 캠코더 관련 용어를 듣는 분은 아래와 같은 용어가 정말 외계어 처럼 들릴겁니다. BSI는 뭐고 CMOS는 뭐지?

알고보면 그리 어렵지 않으니 우리 아이 촬영을 위한 좋은 캠코더 선택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한번 알아두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1.0타입 대형 BSI Exmor R CMOS 센서

물론 위에 적어 놓은 용어를 잘 알고 있다면 그냥 넘어가시고요~

* 이미지 센서 : '1.0타입 대형 BSI Exmor R CMOS 센서'란 문장은 이미지 센서를 말합니다.그럼 이미지 센서는 무엇인가? 이걸 알기 위해서 디지털 카메라 이전 과거로 되돌아가 보면,예전에는 다들 아시는 것 처럼필름이란 걸 써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빛에 민감한 물질을 필름에 입혀서 그 위에 영상이 맺히는 식입니다. 그러다가 디지털 카메라로 넘어오면서 필름의 역할을 이미지 센서가 대신하게 된 겁니다. 필름이빛에 따라 투명 물질위에 상이 실제로 맺히는 거라면 이미지센서는 빛에 따라 디지털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내는 점이 다릅니다. 이러한 전기 신호들은 가공되어 디지털 저장 매체로 옮겨져 컴퓨터나 스마트폰, 블로그 등 다양한 활용이 됩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 이미지 센서는 빛을 전하로 바꿔주는광센서가 있는데, 제조과정이나 읽는 방법에 따라 CCD, CMOS 센서로 구분됩니다. 그 중소니에서 개발한 고감도 저노이즈 센서의이름이 바로 Exmor R CMOS인 거죠.

CMOS는 센서 자체의 한 종류이다.

*BSI (이면조사형 센서) :센서 자체의 종류가 아니라센서가 빛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른 이미지센서의종류를 말합니다. 기존 센서의입사각 문제와 수광면적 문제를잡은 덕분에더 어두운 곳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저광량에서 촬영, 고감도에서의 화질 등에서 우위를 가집니다.

여기까지 캠코더 용어를 몇 가지 알아 보았습니다. 이런 용어들 알아두면 아무래도 감도가 좋고 노이즈 적은 캠코더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집안 촬영에 써보니

감도가 높고 노이즈가 적은 이미지 센서라 집안 촬영 처럼빛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장소에 딱이라 생각됩니다.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은 안정적인 화질. 걔다가 1.0타입 대형 센서와 F2.8의 밝은 렌즈가 만들어내는 얕은 심도는 썩 괜찮은 아웃포커스 효과를 표현할 수 있어서 흡족스럽고요.

다만 아쉬운점은캠코더 성능을 못따라가는 본인의 촬영 능력입니다. 에효.. OTL

아참! 한가지 더광학 12배 줌은 정말 쉴새없이 사용한것 같아요. 이리저리 다니는 아이들 쫓아 다니기 버거울때 좋습니다~ ^^ 그 외에 29mm 광각인 점도 굿~

개인적으로 소니 카메라를 사용하는가장 좋은 점은 그렇게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는데 있었습니다. 써보니 캠코더도 그렇군요. 촬영 기술을좀 더 공부해 보면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착각에 드는 요즘입니다~ ㅎ역시 '영상촬영 캠코더는 소니~'군요.

여기까지 잉고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