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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리모컨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TG Big Display 리모컨에 대한 견해

이전 포스팅 '예상외의 큰 사이즈에 놀란 티지앤컴퍼니 빅디스플레이 65UHD TV'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새로 9월에 출시될 TG&Co. 빅디스플레이는 디자인이나 유아이, 가격적인 여러 부분에서 욕심내지 않고 불필요한 군더더기들을 뺀 심플함을 보여준다.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경쟁력을 가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 살펴볼 리모컨 부분도 그러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 외에추가적인 기능부분을 배제하였다.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일반 TV 리모컨이다.

무난한 사용감과 아쉬운 점

검정색 하이그로시 디자인의 리모컨이라 가볍고 싸보이지 않고 그립감 또한 나쁘지 않다. 주로 사용하게 되는 방향키와 메뉴, 외부입력 버튼들이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숙달되면보지 않고 누를 수 있을 듯 하다. 제품리모컨 버튼을 하나씩 세아려 보니 총 37개의 키를 갖고 있는데, 이 정도면 타사 제품에 비해 적은편이라 생각된다.

디자인과 그립감

무난한 블랙 하이그로시 디자인에 그립감도 나쁘지 않다. 또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던 리모컨의 키 배치와 그리 다를바 없어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좋다. 근래 리모컨에 다양한 기능과 수 많은 버튼들을 넣어서, 리모콘누르기 위해 키가 어디있는지 찾아야 하는 불편하고 부담스런 제품들이 보이던데. 빅디스플레이 리모컨은 그 와는 반대로 너무 심플해서 좀 아쉬울 정도이다.

외부입력 버튼이 많을 필요가 있을까?

빅 디스플레이 TV는 HDMI, 컴포넌트 등 다양한 입력단자가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리모컨에도 TV와 외부입력을 바로 전환할 수 있는 버튼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리모컨에는 HDMI, 컴포넌트, TV, 외부입력의 4개 전환 버튼이 있다. 우선 HDMI버튼을 누르면 각각의 HDMI로 전환이 가능한데 전환하는 동안 몇 초가량 딜레이가 있다.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 컴포넌트의 경우 65인치 UHD 구매해서 쓰는 소비자가 이 입력으로 얼마나 쓸까 싶다. TV입력의 경우 요즘 거의 케이블이나 IPTV 셋탑을 연결해서 방송을 봐서 거의 안 쓸것 같은데..

편리를 위해 외부 입력 전환 버튼을 각각 둔것 같은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외부입력 하나만으로 답답함 없이 바로 전환해서 불편함을 못 느꼈다. 차라리 이 버튼들을 좀 줄이고 빨리가기 앞으로, 뒤로 같은 멀티미디어 키 2개를 늘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가까울 수록 줄어드는 반응 각도

기존 출시되었던 70인치 TG 빅디스플레이 처럼 이 제품도 상당히 큰 사이즈라서 TV 바로 앞에 앉아서 화면을 향하여 리모컨을 누르면 TV는 반응하지 않는다. 이유는 당연하다. 리모컨 센서 혹은 수신부의 위치가 TV 좌측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리모컨 수신부는 리모컨에서 송출되는 전파를 받아들이는 수신부인데 리모컨 방향이 이 수신부의 반응 각도 내에 있어야 한다. 그런 경우는 적지만 대화면의 몰입감을 느끼겠다고 바짝 화면에 붙어 앉아서 볼 경우는 리모컨을 이 쪽 방향을 향하고 눌러야 한다.

참고로 적외선 리모컨의 동작 원리는 일정한 버튼의 키 값을 적외선 신호에 실어서 TV의 센서에 보내고 이것을 다시 TV가 해석해서 키 값에 따라서 각종 동작을 하는 식이다.

무난한 반응속도와 버튼 감

지금까지 티지앤컴퍼니 빅디스플레이 리모컨을 쓰면서 그다지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다. 답답하지 않은 반응속도를 보여주었고 키의 배열이나 조작성도 나쁘지 않다. 버튼을 눌렀을때의 키 감도 좋다. 한마디로 기본에 충실한 리모컨이란 뜻. 전체적인 제품의 밸런스를 정확히 필요로 하는 부분에 욕심부리지 않고집중한 것 같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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