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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트 초기에 가이드를 읽고 개념을 잡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감회가 새롭다. 그 당시 리액트가 뭔지에 대해 감을 잡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렸던 것을 생각해 보면 지금 입문하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환경이라 생각된다. 강의 영상도 있지, 책도 있지, 옆에 물어볼 사람들도 많지.

이 책의 대상독자는 책의 서두에서도 쓰여있지만 초급을 위한 책이다. 내가 리액트를 좀 안다고 생각되면 읽으면 안 된다. 정말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수준에 맞춰서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문자들에게는 정말 쏙쏙 잘 들어오도록 책도 얇고 (310페이지가량 된다), 내용도 컬러풀하고 그림도 많고 줄 간격도 적당하다.

한빛미디어 소플의 처음 만난 리액트

입문자를 위해서 너무 장황한 설명은 빼고 필요한거만 담은 점이 맘에 든다. 전공 서적 읽다 보면 너무 상세한 설명들이 어떨 때는 방해가 되기도 했었다. 개발 환경 설정하는 부분도 단계 별로 다 컷을 찍어서 설명하지 않고 쉬운 설치들은 단계를 생략한 점도 맘에 든다.

원래 진리라는게 쉬우면 쉽고 어려우면 어려운 거 아니겠는가. 책에는 간단한 그림과 설명으로 어떻게 보면 "뭘 이리 간단히 적었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간결하게 적은 부분이 맘에 든다. JSX, 엘리먼트 렌더링, 컴포넌트와  PROPS, STATE, 컨택스트, 훅 등 정말 주옥(?) 같은 것들이 그림에 아기자기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만화책 읽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역시 입문자에게는 입문자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게 진리라고 생각되게 만드는 재밌는 책이라 생각된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