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65인치 UHD 대화면 TV로 보는 실감나는영상

빅디스플레이 65 UHDTV를 일반 TV 시청 용도로 쓸 수도 있지만,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 살겠는가. 과자도 먹고 과일도 먹고 해야지. 이 제품도TV 본연의 기능 이외에 여러가지 맛을 내는 부가적인 기능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정말 자주 쓰이는 USB 동영상 연결 기능을 살펴보려 한다.

컴퓨터로 보던 아이들 캠코더 영상을 대화면 65인치 UHD TV로 보자

아이들 사진과 캠코더 동영상을 USB스틱에 복사해서 UHD TV로 봤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선명하고 몰입감이 좋아서 약간 놀랐다. 사진만 하더래도 컴퓨터 모니터에서 보던 사진과 대화면 TV에서 보는 것은 그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사진 재생

티지앤컴퍼니 빅디스플레이(TG 65 Big Display) 좌측 후면에 USB 2.0, USB 3.0 단자가 있다. 이 중에서 파란색 USB 3.0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USB 3.0 지원 외장하드나 스틱이 있다면 이 쪽에 꽂도록 한다.

리모컨의 메뉴 버튼을 눌러USB 메뉴를 들어가도 되지만 새로운 USB 장치를 꽂으면 아래 사진 처럼 USB 모드 실행 여부를 묻는 팝업창이 뜨기때문에 궂이 일일이 메뉴를 찾아가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 확인을 누르면 USB 메뉴로 들어간다.

지금은 1개 장치만 표시되지만 여러개의 USB 외부장치를 꽂으면 각각의 장치가 표시된다.

사진이 들어있는 폴더를 선택한다.

사진들의 썸네일이 나열된다. 아쉽게도 사진의 날짜별 정렬이나 위치 표시 같은 기능들을 없다. 오른쪽 상단에 표시된 음악 표시가 뭔가 하고 봤더니 음악이 배경으로 플레이 되는지 유무이다. 즉 노래를 플레이 시켜놓고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을 선택해서 보니 큰 화면에 선명한 색감이 마치 현장에 있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대화면 UHD TV에서 사진을 함께 보는것도 꽤 괜찮은 경험이라 다시보게된다. 다만 어쩔 수 없이 원본사진의 비율에따라 좌우가 잘려서 표시되기도 한다.

아래는 4:3으로 찍은 트랙에서 달리기 준비 하는사진이다.

캠코더로 찍은 16:9 음식 사진.여기서는 화면에 꽉 찬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하단에 사진 갤러리를 조정 할 수 있는 배너가 나타난다.

이전 사진, 플레이, 다음 사진, 확대, 축소, 시계 반대방향 돌리기, 시계 방향 돌리기, 사진정보 아이콘 버튼들이 차례로 있다.

좌,우 버튼으로 이동할 수 있고 확인 버튼으로 선택한다.

세로로 찍은 사진을 보면 이렇게 된다.

사진을 돌린 모습. 굳이 사용자가 일일이 돌리지 않아도 사진정보를 보고 보여줄 수는 없을까?

사진 정보를 확인해 보았다. 파일 이름, 제작 일자, 파일 크기, 파일 포맷이 나온다. 마이너스 사항이긴 하지만 표시할 정보가 더 없는데 내용이 위로 좀 쏠린점이 신경에 거슬리네.


자동 플레이를 시켜놓고 아이들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현장감있고 만족스럽다. 중간에 사진 로딩하는데 2~3초 걸리는게 쬐끔 아쉽지만 높은 해상도를 그대로 보여주는게 어디인가.

음악 재생

티지앤컴퍼니 빅디스플레이 65 UHD TV를음악 플레이어로 쓰기에는 글쌔 그다지 좋지 않다고 본다.PS4로 음악 감상하는 일이 별로 없는 이유와 비슷하다. 고정된화면에서 음악소리만 나오는걸 멍하니 바라보면서 듣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본다. 차라리 음악 재생시에 화면을 끌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 어떨까? 하단으로 출력되는 스피커의 음질이나 입체감, 음량은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일반 LCD TV에 비할바가 아니다.

음악 메뉴

폴더에 있는 음악파일을 선택(확인 버튼)하면 플레이가 된다. 음악을 플레이 시켜 놓고 이전 버튼을 눌러도 여전히 백그라운드로 노래는 나온다. 사진 감상할 때 뭔가 심심하면(?) 음악하나 틀어놓고 봐도 좋을 듯.

좌,우 버튼으로 이전곡, 정지(재생), 다음곡을 선택하거나 리모컨의 해당 키를 사용할 수도 있다.

동영상 플레이

동영상 플레이어로서 쓰기에는 어떨까?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들과 기타 코덱 파일들을 플레이 해보았는데 대부분의 파일들은 재생 가능하였으나,일부 파일들은 지원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우리집 쿡 TV 셋탑박스에 해당 파일을 넣어보니 된다. 빅디스플레이에서 되었던건 안 되기도 하고. 이렇게 차이점을 보이는건 아마도 PC는 소프트웨어 코덱이라 수시로 바뀌는 코덱들을 다양하게 지원이 가능하지만 TV나 셋탑박스는하드웨어 코덱이라 칩셋에서 지원되는 코덱 종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

소니 캠코더로 찍은 m2ts 확장자의 동영상 파일은 지원을 하지 않는다.

UHD MP4 동영상 파일을 재생한 모습. UHD 화질이라 그런지 확실히 쨍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사진으로 보여줄 수 없음이 참 아쉽다. ㅡ..ㅡ

동영상 재생 관련 버튼들도 사진메뉴 처럼심플하다. 이전 영상, 플레이(정지), 다음 영상, 영상 정보, 구간 이동, 설정으로 구성된다.

UHD 동영상 정보를 확인한 모습이다. 파일 이름, 재생 시간, 파일 크기, 파일 포맷, 오디오 코덱, 동영상 코덱이 나온다. 사용자가 그리 쓸 일이 없어 보이긴 하다.

영상에서 원하는 구간으로 시간을 넣어서 이동하는 기능인데. 몇 분에 위치하는지 기억하고 있을 유저가 있을까? '대략 중간 지나서', '끝나기 좀 전' 이런 식으로 기억한다. 이것보다 차라리 숫자 버튼 1~9까지를 누르면 해당 퍼센트에 해당하는 위치로 이동하는건 어떨까? 1 -> 10%, 5 -> 50%

자막 크기라던가 상하단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또 영상을 보다가 나간 경우 다시금 영상을 플레이 할 때 팝업 메뉴로 중단 지점에서 재생할지 여부를 물어보게할 수 있다.


UHD 대화면으로 보는 사진과깔끔한 동영상 플레이어

단지 화면의 차이인데도 불구하고 그건 '단지'란 말을 붙이기 무색할 정도로 영상을 선명하게 대화면으로 보는 건 참 색다른 경험이다.집 컴퓨터에 묵혀두었던 사진과 캠코더 영상들을 하나씩 꺼내보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 샘솓게 만드니 말이다. 이 제품을동영상 플레이어로 써보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재생지원되는 코덱도 적지 않고 자동 업스케일링 해주는화질도 만족스럽다.

티지앤컴퍼니 빅디스플레이싸게 사는 방법 GS샵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