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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놀러갈 곳이 떠오르지 않을때 좋은 책. '주말에 어디가?' 서평
우리집 처럼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가장이라면 주말에 당연히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지 않을까 한다. 평일 못 놀아주었던 미안함을 채우기 위해서 짐을 꾸리고 떠날 채비를 하곤 하는데. 정작 갈 곳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다. 여행을 좋아해서 자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르는 것이 당연지사. 그러다 스마트폰으로 여행 블로그의 몇 곳을 찍어서 고속도로를 나가면 왜그리 막히는지... 헐. 사람들의 생각은 다 거기서 거기인듯. 블로그에 맹신하지 않고 좀더 믿을 수 있는 여행 정보를 얻고자 할 때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주말에 어디가?'
주말에 어디가?
455페이지의 '주말에 어디가?' 이 책은 흡사 전국의 여행지를 다 넣어놓을 기세처럼 두껍다. 이걸 한꺼번에 다 보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여행을 한꺼번에 전국일주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등등 각 파트별로 구분을 해 놓았으니.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여행할 기회가 된다면 그때 그때 펼쳐서 부담없이 읽어 보면 된다. 사진과 삽화가 많이 들어 있어서 여행에 대한 기대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자동차 여행을 위한 코스 짜기에 좋도록 스폿별로 주소가 상세히 나와 있으니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어서 이동하면 되겠다. 보통 2박3일 정도 일정을 가지고 떠나기 때문일까? 책에도 2박 3일 코스 완벽 가이드라고 해서 해당 일정의 각 지역별 여행 루트도 제시하고 있는데. 이거 너무 편하게 여행 가는거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이렇게 책을 읽고 가서도 좌충우돌 하니 그게 바로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각각의 지도에는 시작 별표와 끝 별표가 나와있다.
자동차 여행을 위한 코스 짜기에 좋도록 스폿별로 주소가 상세히 나와 있으니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어서 이동하면 되겠다. 보통 2박3일 정도 일정을 가지고 떠나기 때문일까? 책에도 2박 3일 코스 완벽 가이드라고 해서 해당 일정의 각 지역별 여행 루트도 제시하고 있는데. 이거 너무 편하게 여행 가는거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이렇게 책을 읽고 가서도 좌충우돌 하니 그게 바로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각각의 지도에는 시작 별표와 끝 별표가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알록달록 삽화가 풍성한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딱 그렇다. 읽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특히 각 지역의 풍광을 찍은 사진은 얼른 여행가보고픈 생각이 부쩍이나 들게 만든다. 물론 내가 가서 찍으면 이런 멋진 사진은 안 나오겠지만 눈으로 열심히 머릿속에 생생히 찍어두면 된다. ^_^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정말 맞다. 여행지에 대한 문화재와 보물, 명승지에 대한 정보도 너무 길지않게 적당히 설명이 들어 있다. 여행가기전에 한번정도 읽고 가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더 자세한 정보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도 되고 말이다. "너 이거 아니?"라고 한번쯤 자랑을 해보고픈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2박3일 코스를 시간별로 제시해 놓았다. 잘 짜여진 코스 임에는 틀림 없지만 꼭 이 코스대로 따라가야겠다는 강박 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을 듯. 그저 참고이니 주변의 좋은 풍광이나 재미난 곳이 있다면 충분히 즐겨보자. 놓친 부분은 다음에 또 와서 즐길거리로 남겨주자~
여행 블로그에서는 볼 수 없는 정리되고 좀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이 한 가득 들어있는 것이 바로 책이 아닐까? 여행시 꼭 필요한 지역별 볼거리, 쇼핑, 식당, 숙소 등에 대한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가 들어 있다.
책을 다 읽어 갈 무렵. 보너스~~~ 저자가 꼽은 베스트 여행지가 정리되어 있다. '활력을 주는 여행지',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여행지', '느리게 걷는 여행지' 등 기분에 따라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부록으로 국내 여행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커다란 '대한민국 여행 지도'도 있고 정말 볼거리 읽을거리가 풍성한 주말여행 책이다.
'주말에 어디가?' 서평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무엇보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교육적 효과도 좋고 먹을 거리, 숙소도 잘 잡아야 하고 여러가지 떠나기전 신경쓸 일이 많은데. 이런 모든 것들을 여행 블로그에서 찾아보는건 무리가 있다. 단편적인 지식들이 태반이고 말이다. 주말 여행 떠나기 몇일 전이라도 이 책 '주말에 어디가?'가 있어서 든든하단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이번 주말에는 어딜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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