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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청소년 일당 6만원' 주장한 정미홍. 할말다해놓고 사과하면 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던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집회 청소년들을 싸잡아서 일당 6만원 받는 알바인 것처럼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과를 했습니다. 책임도 지지 못할 말을 왜 함부로 하는건가요? 추모집회에 참석했던 청소년들 얼굴에 먹칠을 해놓고 그냥 지인으로 부터 들은 것이라 하면 끝인가요?

지인의 아이가 참가한 것?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

논란이 안 되었으면 사과했을까? 도대체 지인의 아이가 시위 참가하고 6만원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일자 지인으로 부터 들은 글이라고 얘기하고 사실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거짓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까지 했었던 분의 입에 오르내릴 말인가요? 지인으로 부터 들은걸 지인의 아이가 그렇게 일당 벌이를 했다고 얘기하는 건 이미 거짓말로 보입니다. 또 궁금한게 그 지인이란 분이 있기는 한건지 참..... 많은 아이들에게 준 상처를 어떻게 할겁니까.. 친구들의 죽음으로 거리에 나온 아이들을 보호해 주지는 못할망정 일당 6만원 아이들로 얘기하는 그런 무서운 말을 그리 쉽게도 할 수 있나요? 트윗 글 만큼이나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



말의 힘

어느 교육 프로그램에서 나온 것 처럼 말이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모두들 알고있습니다. 요즘처럼 다들 힘들어하고 슬퍼할때에는 더 많은 격려와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말을 가려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