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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 dash에서 게임을 할 수 있을까?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 dash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이다. 이는 입맛에 맞는 앱을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 후 사용가능 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물론 해당 앱이 어느정도나 이 기기를 지원해줄런지, 궁합이 맞을런지는 실제로 설치를 해봐야 알 수 있다. 전혀 실행 안 될것 같은게 동작하기도 하고 문제 없을 것 같은 앱이 이상한 곳에서 막히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걸로 게임이 될까?
네이버 앱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앱을 받기 전에 한 가지 알아 둘 점은 "내비게이션 환경에서는 일부 앱들이 정상적으로 설치 및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앱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흔히 알고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니라 네이버 앱스토어를 실행시켜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쓰는 법은 터치 몇번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으니 어렵지 않다.
일단 게임을 받아보자
게임을 받기 위해서는 무선네트워크에 연결해야한다. 내비게이션에 무선 와이파이 동글을 USB 포트에 꽂고, 환경설정 메뉴에서 와이파이 옵션을 켜고 무선와이파이 AP에 접속을 한다.
네이버 앱스토어 앱을 실행시키면 받을 수 있는 앱들의 목록이 주루룩 나온다. 적당한 녀석을 골라 보도록 하자.
오늘의 테스트 게임 앱으로는 하트오브스톰, 모두의 경영이고 기타 차계부 앱으로 마카롱과 크루즈 플러스이다.
하트오브스톰을 다운로드 받는다.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광고하는 걸 클릭하니 다운로드 창이 나타난다. 터치.
각종 허가사항들이 나열되며 선택을 하면 설치가 진행된다.
초기 아이디 입력 부분인데 화면이 가려서 입력하기 까다롭다.
첫번째 난관, 터치가 진짜 어렵다. 몇 번씩 눌러도 채널과 게임시작 누르기 힘들다. 헐...
제일 선택하기 어려웠던 이용약과 체크와 버튼.
생성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만들 수 없었던 캐릭터 생성 메뉴. 결국 포기하고 나가기로 결정.
나가겟습니까? 다이얼로그 창도 못 나감. 취소, 확정을 아무리 눌러도 먹통. 이런... 결국 우측상단 홈 키로 종료함.
뭐 화면 사이즈가 맞지 않아 화면을 넘어가는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가자.
게임 서버들인 모양인데 1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요넘 선택
오.. 모두의 경영이구나... (3분 경과) 응?? 왜 반응이 없지? (5분 경과) 얼렁 넘어가란 말야!! ---> 결국 다음 화면으로 못 넘어가서 포기.
게임들은 설치까진 되지만 중간에 입력이 안 되거나 먹통이 되어 못하였다. 그래서 차계부 정도 되는 가벼운 앱은 어떨까 싶어서 설치해 보았다. 2가지 정도 설치해 보았는데 쿠루즈플러스란 앱이다. 빨간자동차가 멋있어 보여 그냥 고른 앱. 일단 설치는 무난하다.
앱을 시작하니 블루투스를 활성화 하라고 뜬다. 블루투스 활성화를 위해 확인을 누른다.
앱에서 블루투스 사용토록 허용을 누름. 그러나 계속 위의 과정을 무한 반복하는 오류가 난다. 위의 화면과 아래 화면을 계속 왔다갔다. ㅡ..ㅡ 정상동작 안 됨.
마카롱이란 자동차 관리 어플인데 제법 쓸만한 것 같다. 이 녀석도 역시 다운로드는 순조롭다.
오.. 왠일로 무난하게 잘 동작하는 어플 발견! 차량을 먼저 등록하란다. 등록
차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이 제법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느낌을 받는다. 이거 쓸만한데~
단지 이 앱에서도 발생하는 화면 문제인데, 키보드가 가려서 키보드 뒷 편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누를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 이럴 땐 좌측 상단의 아래쪽 화살표 아이콘을 누르면 키보드가 아래로 내려간다.
주유금액, 단가, 주유량, 세차비까지. 꼼꼼하게 기입하면 쓸만 할 듯.
전반적인 요약정보도 잘 제공한다. 이 앱은 X1 DASH로 사용함에 있어서 전혀 무리가 없는듯하다.
혹시 설치된 앱들 중에서 동작이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내가 설치한 앱 목록에서 삭제할 수 있다. 앱을 터치하면 수정 항목이 뜬다.
실행중이라면 강제 종료를 눌러서 일단 앱을 멈춘다. 이후 불필요한 앱 제거 터치.
내비게이션에 스트리밍 라디오 기능까지 지원되는 시대이다. 올~~~
3개정도 게임을 테스트 삼아서 설치해봤는데 역시나 게임 플레이는 무리인듯 싶다. UI 인터페이스 부분이나 동작에 무리가 없더라도 입력 방식이 감압식 터치라서 스마트폰의 슥슥 조작하던 사용감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앱을 활용해서 쓰기에는 차계부 앱처럼 정적인 사용성을 갖는 앱을 그나마 활용할 수 있을 듯 싶다. 그런데 궂이 테더링 와이파이 인터넷 연결을 하면서까지 감압식 터치 화면에서 앱을 쓸 필요가 있을까? 주머니에는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 있는데? 내 결론은 내비게이션에 설치해서 활용할 수 있는 앱은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것. 특히나 오늘 테스트해본 게임은 꽝이더라. ㅡ..ㅡ 오늘은 부정적 말들만 늘어놨군.
이 글은 팅크웨어로 부터 지원을 받아 컨텐츠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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