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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책을 읽어야 해

정말 간만에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적는 듯 해. 읽기 시작하기는 꽤 되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게으름을 피다가 시간이 나서 한번에 쫙~ 읽은거 있지~ 사실 이거 240페이지 가량되는 글도 완전 적고 그림 많고 딱 내 타입인 책이야. 분량 진짜 적어. 아무 생각없이 좀 위안 받고 싶으면 읽기 좋아. 한번 읽어봐~ 사람은 모름지기 책을 읽어야해. 생각이 깊어지는 것도 있지만 삶에서 참 위로가 되거든. 힐링이란거지~ 


오토다케 히로타다 몰라?

그럼 '오체불만족'이란 책은 들어봤을꺼야.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일본 사람인데 팔, 다리가 없어. ㅜㅜ 어때? 상상이가? 얼마나 힘들까, 괴로울까 생각이 저절로 드는데 본인이 쓴 책 '오토다케의 인생문답'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네. 대단..... 어떻게 이런 밝게 자랄 수 있었는지 부모님이 참 대단!!! 


그런데 말야. 난 이렇게 밝고 긍정적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오토다케 보다 몇 번씩이나 자살을 시도하고 삶의 마지막까지 내 몰렸던 닉부이치치(nick vujicic)가 더 마음에 와 닿아. 내가 좀 어둔가봐. '제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란 말 너무 감동적... 유튜브에 닉부이치치 동영상 많으니 한번 봐봐. 삶을 감사하게 되더라. 맘 약한 사람들은 휴지 준비하고~ 울수도 있음. 참고로 나 몰래 울었다. ㅋㅋ





책 얘기가 딴길로 샜어

원래 인생문답 책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사설이 좀 길었네. 이 책은 오토다케의 트위터에 올린 글들을 모아서 펴낸 책인데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오토다케의 답변이 섞이면서 트위터 특유의 짧지만 그럼에도 강한 메시지가 있어서 나름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어.



걔다가 그림도 많아서 좋아!! 난 그림 많은책이 좋더라. 제일 좋아하는 책은 동화책!~ ㅋ 아니 만화책이려나?



내가 지금 좀 혼란스럽고 힘이 든다면 이런 책은 어떨까 싶기도 해. 무슨 저자가 이리도 가볍게 느껴지는지~ 전혀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나 할까? 재미있는 옆집 아저씨의 이야기 같어~



마음 따뜻해지는 이런 책. 참 좋더라~



다른 사람의 인생이 아닌 진짜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한거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거 알지?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