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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소녀 태미 공중회전 시구, 그럼 다음은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 시구?

지난 두산과 SK 경기에서 태권소녀라 불리는태미가 공중회전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신수지 시구 이후로 요즘 시구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기발한 시구들을 많이 하는데요. 처음에는 신기해 하고 관심이 많이 갔었는데 글쌔요.. 이런 시도들이 일반화 되어가다 보니 요즘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눈요깃거리로 쓱 보고 지나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스타의 팬 서비스 차원을 넘어서서 시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좀 안스럽네요. 꼭 시구를 저렇게 까지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그럼 김연아가 나오면 트리플 악셀 시구를 해야하나?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서 어필하는 것도 좋은데 왠지 좀 그래 보이는데. 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야구장에서 덤블링을 하고 발차기를 하고 회전을 하고 등등 공 하나 던지는게 왜 그리 힘든건지 참... 그럼 김연아 선수가 나오면 트리플 악셀 시구를 해야 할런지? 아니면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후 시구를 해야할런지?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 프로야구 시구의 현장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일 처음이 관심도 많이 받고 난이도도 낮아서 남는 장사였을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