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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내 지문인식 스마트폰 베가 LTE-A 그다지 안 끌리네

국내 첫 지문인식 스마트폰으로 '베가 LTE-A'가 공개되었다. 마케팅 주요 포인트로 지문인식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문인식 스마트폰이라고 해봐야 비밀번호 이외의 또 다른 잠금수단인데 아직까진 그리 끌리지 않는다. 왜 그럴까?

생각만큼 쾌적하지않은 지문인식 스마트폰

지문인식 노트북도 많이들 있지만 그거 쓰는 사람 별로 없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지문인식 노트북을 써봤지만 손가락 대고 처리하기 까지 몇 초 기다려서 로그인하는 과정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냥 패스워드 넣는게 빠르지. 지문인식 스마트폰도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한다. 잠금화면에서 손가락 대고 지문인식 과정이 끝날때 까지 기다렸다가 열릴것이다. 그런데 이 부분이 눈 깜짝할 사이에 되면 몰라도 사용자가 체감할 정도로 신경에 거슬린다면 아직은 지문인식이란게 별 메리트가 없는거지. 패턴인식 잠금도 귀찮아서 안 쓰게되는 나로서는 별 영양가 없는 기능이 지문인식이다.

숨겨두고 싶은 비밀에는지문인식 스마트폰이 딱

지문인식 스마트폰에 대해서 별 영양가 없는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폰이라 이야기 했지만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딱히 그렇지도 않으리라. 정말 사생활에서 남이 절대 절대 보면 안되는 거라던가. 업무비밀, 분실대비 등 용도는 다양할 것이다. 자신의 지문 외에는 열람할 수 없으니 안심할 수 있다. 그런데 말이지 이런 지문인식 보안도 해킹될 수 있을것이고 세상에 절대 들어나지 못하는 비밀은 없다고 생각한다. 매번 손락대고서스마트폰 열어 비밀 내용을 그 속에 넣어두느니 맘 편히 사는게 낫지. 뭐 개인적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