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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는 단순히 기술의 진보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AGI의 시대는 그 도래가 불가피한 미래라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AGI의 가능성과 도전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AI는 특정 작업에 특화된 도구, 즉 좁은 인공지능이다. 하지만 AGI는 다르다. AGI는 인간처럼 새로운 지식을 스스로 학습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책은 "AGI가 단순히 더 빠르고 정확한 계산기를 넘어선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에 따라 과학계와 사회가 직면하게 될 철학적 도전을 상세히 분석한다.

AGI가 그리는 두 가지 미래

밝은 미래

AGI는 인간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질병 치료의 혁신적인 발전, 자원 배분 문제의 해결, 예측하지 못했던 사회적 진보

위험한 미래

하지만 AGI는 동시에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도전도 함께 가져올 수 있다.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 사회 구조의 붕괴, 잘못된 설계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결과

특히, 책에서 언급된 "싱귤래리티(Singularity)" 개념은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을 뜻한다. 그 시점에서 인간은 AGI를 통제할 수 있을까? 아니면, 통제의 주도권을 잃게 될까?

포용적 인공지능을 향하여

책은 기술적 혁신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인간의 이익을 중심에 두는 AI, 즉 "포용적 인공지능"이 중요한 이유다.
AI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인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

AGI는 단순히 "더 똑똑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과 공존하며 상호작용해야 할 동반자라는 점에서 윤리적 고민은 더욱 절실하다.

우리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

책은 이렇게 말한다. "AGI의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 AGI의 잠재적 이익과 위험을 이해하고, 기술 개발의 방향을 신중히 설계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예측 불가능할 것이다.

AGI의 시대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