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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오니 아들녀석 새 운동화가 보인다. 신발끈 묶어주느라 만져보니 요즘 초등학생 운동화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젠 학부형이 된 내 어린 시절에는 신발 사는게 큰 행사였다. 뭔가 특별함이 있었더랬지. 신발 하나 장난감 하나에 설렘과 감격(?)이 있었던 시절이다.
지금이야 신발이 조금 낡았다 싶으면 새로 사는 그런 풍족한 시대라서 그 때의 가난함을 아이들은 모르겠지. 참 우리나라 많이 살기좋아졌다.


신기하기도 하고 요즘 운동화 품질은 어떤가 봤다. 그 전에는 그다지 관심있게 안 봤는데. 오.. 마감이 썩 좋다. 몇만원 하지 않는 저렴한 헤드제품인데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


요즘은 운동화끈도 매듭만 지을수 있도록 연결되어 나오나보다. 편하네.


바닥도 좋고.. 뭐 보다보니 이거 리뷰를 하고있네 그려. 허허. 어쨋거나 이 신발로 잘 다니고 잘 자랐으면 하는 아빠 마음이다. 또 아이가 좋은 신발들 만큼이나 바르게 서 있었으면 하고 기도한다. 요즘 너무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바른 교육을 시켜야겠다고 항상 되세기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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