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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가 다쳤으면..

학교 돌아오는 길에 우리 아들이 다쳤다는 소식을 전화로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야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이 순간만큼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네요. "아이고~ 차라리 내가 대신 다치는게 낫지" 당장에 가보고 싶지만 회사원이 그럴 수 있나요... 뭐 심란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ㅜ_ㅜ) 아빠 마음이 다 그런가 봐요... 강하게 키워야 하는데, 가만히 지켜보는 것, 내려 놓는 것이 힘드네요. 언제쯤 아빠가 아닌 아버지가 될런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