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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학교 생활 적응하느라 힘들지~

아이들과의 등교길에서 유난히 아이들이 기운 없어 보인다. 무슨 걱정이 있을까 싶어 넌지시 한마디 했다. "아들~ 요즘 학교 다니느라 힘들지?" 그러자 아들 녀석 풀이 죽은 목소리로 "네.. 공부 하느라 바뻐요.."라고 답한다. 옆에서 가만히 듣던 동생도 맞장구를 친다. "형~ 나도 힘들어. 피아노 치기 싫어." 응??? 허허..... 둘째는 피아노 배운지 겨우 이틀되었다. 그런데 힘들다고 하소연이다. 아마도 피아노가 힘든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이 힘든 것이겠지. 


이래저래 서로 힘든것들을 이야기 하다보니 천국에 대한 이야기 까지 나온다. 천국에는 공부가 없을 거라는 둥. 그러면 얼른 가서 레고와 게임기 갖고 놀고 싶다는 둥. 이러쿵 저러쿵 하고싶은 것들을 말한다. 녀석들... 옆에서 듣는 아빠 마음은 아주 심장이 덜컥덜컥 내려 앉는다. 어린애들이 벌써부터 천국이라니.... ㅜ.ㅜ) 이러다 아빠 먼저 천국가겠다 녀석들아... 그래.. 요즘 너희들 많이 힘들구나...  너희들이 이런 말까지 하는데.. 아빠가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까?




그래.. 너희들 힘들지?

우리 아이들의 하소연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낯선 환경과 생활리듬. 또 공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이러한 모든것들이 단기간에 더해져서 나타나는 새학기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다. 새학기 증후군이란것도 있는데 무슨 병명 같아서 그렇게 부르긴 싫다. 새학기가 되면 스트레스 받는게 당연한데 무슨 증후군이라 부르는게 영~ 어감이 싫다. 


새학기 환경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이 스트레스로 작용했을까 하나 하나 짚어서 나열해보니, 아이들이 요즘 기운 없을만도 하다. 부쩍 자주 배가 아프다고 복통을 호소하는 것도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 에효.. 아빠가 너무 무심했구나.. 미안해 얘들아!! 





등교길에서 야단치거나 무시하지 않고 힘들겠다고 공감하고 기운내라고 한건 잘한거 같다. 그런데 그걸론 부족한것 같은데... 무언가 너희들에게 힘이 날만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주말에 야외에 나가면 어떨까 싶네.. 일단 오늘은 퇴근 후 같이 산책하자.




삶이 천국이 되도록 노력하자

새학기라 부쩍 힘이 들다고 하는 초등학생 우리 아이들. 어린 투정이라 무시하지 말자. 진짜 힘이 든거다. 그러니 더 격려와 공감을 해주고 스트레스 풀 수 있도록 배려하고 불안을 없애도록 돕도록 하자. 찾아보니 적절한 제철음식과 과일, 비타민 등을 챙겨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삶이 천국이 되면 궂이 천국 빨리 가고 싶다는 아빠 마음 무너지는 장난어린 투정도 그만 하겠지. 응??? 그러고 보니 아내도 새학기 증후군인가? 새학기에 대한 엄마의 긴장감과 불안도 위로해줘야 할듯. 휴... 아빠 바쁘다 바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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