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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동성애자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랴

그 유명한 애플의 사장이 난 '게이'라고 세상에 선언했습니다. 게이를 우리말로 하면 동성애자 즉 남성끼리 연애를 하는 사람을 말하죠. 잉고래는 동성애자에 대해서 반대든 찬성이든 그런 입장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무관심 할 수도 있겠군요. 각 자의 삶은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자기의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팀쿡이 게이인걸 떠나서 그가 지금의 전세계 사회 분위기에서 조롱이나 비판의 대상이 되는 사회적 소수임을 밝혔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대단합니다.

어쩌면 그냥 숨긴채 살았어도 될 것인데

팀 쿡 애플경영자의 이런 커밍아웃 모습은 자신보다 자신과 같은 이들에 대한 어떤 메시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세상에 맞서라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찾으라는 뭐 그런 것 아닐까요? 세상을 살면서, 나이들어 가면서 많은 가면들을 쓰고 사회를 살아갑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우울증에 많이 걸리고 자살을 생각하게 될 정도로 고독하고 쓸쓸한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야 하는데 가면속에서 억지 웃음을 짓고 있으려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결국 용기있는 사람만이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