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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넉달째 바뀐건 없고

오늘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과 시민의 대규모 집회가 서울광장에서 노란 물결을 이루며 열렸다. 그러나 이런 계속되는 집회에도 집회가 무기력하고공허하게만 보이는건 나만 그런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참사 이후 참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이렇게 하겠노라, 바꾸겠노라, 없애겠노라. 주저리 주저리 뚫린 입이라고 말은 많다. 분노를 삭히며 울분을 삭히며 다시 믿어 본다. 역시나 또 말을 바꾸고 뒤엎고 무시하는 건 여전하다. 외면하는 사람들도, 동조하는 사람들도, 애써 무시하는 사람들도 이젠 모두 묻혀가는 것 같다. 그렇게 뜨겁게 같이 슬퍼하고 분노하던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나..도대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말자

잘못은 내게 있다. 누군가에게 기대하는 것. 기대는 것, 그것이 잘 못이다. 나의 수고와 부담과 어려움과 아니 귀찮음을 그들에게 전가하는 것 아닐까? 적어도 희망이 없다고 말 하고자 한다면 직접 부딪쳐 보고나 말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희망을 갖자. 지금 이 순간도 어쩌면 포기하고 좌절하기를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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