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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도 아니고 계속 나오는 시리즈. 이젠티라노킹?

집에 파워레인저시리즈 장난감이 참 많이 있다. 큰 애가 처음 갖고 논 엔진포스 부터 시작해서 정글포스, 미라클 포스, 캡틴포스, 고버스터즈 뭐 이정도 구입해서 갖고 있다. 하도 시리즈가 많아서 좀 빠졌을 수 있는데 대충 그렇다. 처음 아이랑 이걸 봤을 땐 '뭐 저런걸 재밌다고 볼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들은 재밌다고 난리다. 그땐 엔진포스로 끝날 줄 알았는데 이 놈의 시리즈 계속 나온다. 헐~ 캡틴포스에서는 지금까지의시리즈 주인공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완전 할아버지 모습이었다. 시리즈가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짐작할만하다.

이 녀석 장난감 가격이 대략 5만원 넘는 것은 기본이라. 애들 사달라는데로 이것들 다 사다가는 집안 살림이 거덜나기 일쑤다. 특별한 날이나 아이들 보고 용돈을 모아서 자기가 사고싶은 장난감알아서 사라고 하는데. 한동안 뜸하던 그 시리즈가 다시 돌아왔다. 이런.. 이번엔 공룡이다. 것참.. 다이노포스 라고 하네. 은근 시리즈 이름 짓기 쉬운듯~ 뭐뭐 포스 하면 이름 짓기 끝.

일기에 다이노포스 그리는거 봤을때 곧 집에 택배아저씨가 뙇~ 하고 가져올것이 예상되더니 역시나다.

다이노포스의 기본이 되는 장난감

파워레인저시리즈장난감을 살때 합체의 기본이 되는 장난감이 꼭 있다. 아마도 시리즈의 1편에서 합체하는 로봇이 그것일텐데. 엔진포스에서는 엔진킹이 그러했다. 정글포스에서는 정글킹이 기본이고. 보통 이 기본 로봇에서 뭘 붙여 나가곤 한다. 이번에 돌아온 다이노포스의 기본 로봇은 티라노킹이다. 어깨에 티라노 머리가 떡! 하니 붙어있는게 난 사실 웃긴데. 아이들은 무척 좋아라 한다. 역시나 공룡은 아이들에게 먹히는 아이템이다. 훗~ ^^

택배요~

이마트에서 항상 오고가며 봐오던 녀석이 드디어 우리집에 왔다.

아이들은 서로 먼저 뜯어 보느라 여념이 없다.

아빠는 그 옆에서 사진을 찍을 뿐이고~



공룡합체!

그렇지 공룡은 참 종류가 많지..

어째 불길해 진다.

얼마나 많은 다이노포스 공룡 로봇들이 나올지 말야..

진짜 요녀석들은 아빠 등골브레이커다. ㅡ.ㅡ




이번 다이노포스 변신 음악이 좀 웃기던데 그게 삼바였구나.

다이노포스 방영분을 몇 번 봤는데 리듬이 웃기면서도 중독성 있음.

아. 그리고 이거 진짜 합체할때 삼바리듬 나오더라. 풋~ 이런 세심함 까지.





캡틴포스의 열쇠, 엔진포스의 거 이름이 뭐더라 여튼 꽂으면 '바르~ 바르카~' 하는 소리 나는거랑 비슷한 거네.

다이노포스에서는 다이노셀이라 부르는군. 흠..




아하~ 다이노셀에 공룡을 넣었군.

가브티라, 스테고치, 드릴케라 이렇게 3가지 다이노셀이 들어있다.

것참.. 우려했던데로 공룡의 종류는 많고 다이노셀의 종류도 넘쳐날듯~

가브린초! 는 뭐지?




다이노셀을 각각의 공룡 입에 꽂으면 소리가 난다.

가브티라, 스테고치, 드릴케라~





사진 몇 장 찍는다고 수십초를 지체했더니 아이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듯~

얼렁 뜯도록 냅둔다. ^^



티라노킹 구성

이 시리즈 장난감의 장점이라고 하면 내구성이 좋다는 점이다.

몇년간 써봤는데 아직도 잘 갖고 노는건 안 부서지고 잘 사용하고 있다.

대신 시리즈마다 부실한 녀석이 꼭 있다!

예전에 정글킹의 독수리랑 물소 그리고 뭔 날개 큰 녀석도 있는데 기억이..

여튼 내구성이 좋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부실한 녀석들이 많네.. ㅡ..ㅡ;;

흠... 시리즈 중 내구성 짱은 엔진킹인듯.

단점은 두말할 것 없이 비싼 가격!




문제의 다이노셀이다. 이건 또 얼마나 모을지 원.

이놈의 등골브레이커들~




보호자분께 라는 친절한 설명서. 어디보자...




내가 이걸 뭔말인가 읽고 있을때 아이들은 벌써 해버렸다. 거참...

어쨌든 아이들이 다칠 부분이 있는지 설명서는 꼼꼼히 읽어봤다.

사실 몇 번 만저보는게 이해하기 더 빠름.




난 이 종이가 설명서 인줄 알았는데 팜플렛이었다.

이걸 보여주는게 아닌데.. 냅뒀다가 아이들이 보고 말았다.




뭔가 있어 보이는 설명서




구성에는 스테고치, 드릴케라, 가브티라 이렇게 3개 공룡이 들어있다.

다이노셀은 각 공룡에 해당하는 것 3개가 있고




다이노셀만 넣기.




이녀석이 다이노포스의 가브티라이다.




가브티라의 다이노셀




관절을 조절하거나 입을 열고 닫을때 손가락 끼임을 주의해 줬다.

그래도 꼭 넣지말라면 넣어보더라




다이노셀에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플레이트라고 부르는 공룡 그려진 판이 회전한다.

충전상태, 브레이브인 상태 2가지로 바뀐다고 적혔는데

충전이 뭘 뜻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그림 바뀜.




스테고치와 드릴케라 공룡들의 합체 결합시에 다이노셀을 꽂아서 이 부분으로 결합된다.




로봇의 중간 버튼 누르면 은근중독성 있는 변신음악이 나온다.




드릴케라의 다이노셀




누르면 요렇게 바뀜






다이노셀 마다 이렇게 동그란 홈이 있는데 각각 다르다.




두둥~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




그런데 너... 팔은 어디갔니?





풋!~~~ ㅋ

다리가 꼭 닭 다리 같음. ㅋㅋㅋㅋㅋㅋ




가브티라의 다이노셀




다이노포스 스테고치




흠.. 손잡이가 있는데...

이 녀석의 용도는 뭘까?





다이노포스 스테고치의 머리는 분리가 된다.

안 쪽에는 다이노셀을 넣는 공간이 있고.





뒤의 등판에는 무언가 꽂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노랑 꼬리를 붙일 수 있다.



등골브레이커의 첫 번째일 뿐.

개봉시 봤던 팜플렛 종이를 펼쳐보니 헐...

다이노 포스 공룡합체 도감이 나와버렸다.

뭐가 이리 많냐...

뒤에는 무지 많은 다이노셀들~

역시나 몸에 착용하는 완구들이 즐비하다~

공룡시리즈는 이녀석 하나로 끝나길 기대하며

요즘 장난감 가격이 비싼걸까 아니면 내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 걸까? 매번 시리즈를 거듭하며 나오는 TV 방영물과 함께 딸려서 나오는 엄청난 장난감들로 인해서 부모들이 참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 한 두개 정도면 그냥 사줄만도 한데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온갖 로봇들이 마구 나오니 마트 갈때마다 장난감 코너 둘러서 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에효~ 이번 다이노포스는 요 녀석 하나로 끝나길 기대해 본다. 나름 소박한 바램이라고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