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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기사 읽다보니..

포털사이트에한동안 현아 합성사진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었습니다. 포미닛의 현아를 이상한(?) 사진에 합성을 한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된 사건인데요. 사실 이런 합성사진 논란기사의 내용이란 안 봐도 어느정도 양식(?)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1) 논란이 되는 합성사진에 대해 소속사와 본인은 강경입장을 밝혔습니다.

2) 경찰에 수사 의뢰로 유포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3) 이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누가 그럿 짓을', '꼭 처벌해라' 등반응을 보였습니다.

마지막 '대체 누가 그런 짓을' 반응은 연예 어느기사 글에나 참 많이 나오는데 정말 그렇게 적는 누리꾼 있는지 궁금합니다. ^^

기사 내용은 별 것 없습니다. 연예인 합성 사진이 유포되었고 소속상 법적대응 한다더라~ 이거죠. 처음 의도는 뉴스사이트 들은 어떻게이런 짧은 정보를 이용해서 뉴스제목을 짓고 내용을 보여줄까 궁금해서 각 뉴스 사이트들을 분석하려는 것이었는데, 뉴스 사이트 방문하자마자쉴새없이 뜨는 온 갖 광고팝업창에 갖혀서 탈출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 뜬 것 지우면 딴 놈이 뜨고 하는 식입니다. 광고로 도배한 뉴스사이트 탐험기 입니다.

연예 기사를 보려는자 관문(?)을 통과하라

'현아 합성 사진, 너무 섹시해도 문제?'란 기사를 읽으려 들어간 뉴스사이트의 캡쳐화면입니다. 화면 전체에서 해당 뉴스기사는 얼마 되지도 않는군요. 허나 조심해야 합니다. 마우스를 움직임에 반응하는 부비트랩 같은 광고가 갑자기 팍!! 하고 뜨기 쉽상입니다. 또 기사 내용글을 광고로 가려서 광고를 클릭해서 닫지 않는 이상은 내용을 절대! 읽을 수 없다는 함정. 그리고 궁금한게 꼭 이런 뉴스사이트에는 성형광고들이 난무하는 것일까요?

현아 합성사진 기사 사이트 캡쳐

다음 사이트는 제목 '원본 사진 보니 ‘청순 셀카’ 소속사 “타협 없다” 강경 대응 입장'입니다. 관련 기사의 현아 원본사진이 궁금해서 온 것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현아 원본 사진을 광고로 가려놓아서 광고 클릭해야볼 수 있다는 함정. 허허.. 여기에 기사글을 가리는 광고 팝업은 덤~

현아 합성사진 기사 사이트 캡쳐

다음 기사는 '적발시 처벌 수위는?'입니다. 광고 클릭 유도를 위한 다양한 시도(?)는 여기서도 계속됩니다. 참 기사 내용 읽기 힘드네요. 그러다보니 기사보러 왔다가 어뚱한 것들을 보고 있습니다. 재밌는 광고 문구들이 눈에 띄네요. '편의점알바 신씨.. '로또'함부로 하지마?'

현아 합성사진 기사 사이트 캡쳐

마지막 끝판왕 기사는 '현아 합성 사진 "근원지는 모 불법 음란 성인사이트로 추정'입니다. 기사 제목 그것도 쬐끔 '현아 합성 사진'만 남겨놓고 모두 광고 도배!!! '



헬로 누리꾼.



게임을 시작해볼까.



평소 넌 저질 삼류 광고를 사랑하지 않았지



광고를 누르던가



쏟아지는 팝업을 헤쳐나가다 스트레스를 받던가



선택은 자네에게 달렸다네



이제 광고의 소중함이 느껴지는가



다시한번 말하지



선택은 자네에게 달렸네

현아 합성사진 기사 사이트 캡쳐

게임 오버

현아 합성 사진 기사를 예로 들었지만 다른 기사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경제 기사 읽으러 들어갔는데 과한 노출과 성형, 대출, 다이어트, 모발 등등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온갖 저질 광고들을 보면 도대체 이게 뉴스사이트인지 광고전단지인지 헷갈립니다.

자극성 기사제목으로 낚시질 하듯이 유인해서 광고 없이 절대 볼 수 없는 뉴스사이트는 게임오버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운영을 위한 수익광고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이건 뭐... 허허허 웃음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