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 주로 pdf 문서 읽기, 게임하기, 유튜브 보기만을 하다가 간만에 끄적 끄적 그림을 그리니 맘에 힐링이 많이 되네요. 책의 제목 처럼 프로 작가처럼 그리겠다는 목표는 처음부터 없었어요. 그냥 그리는 행위 자체가 마음에 참 드네요. 패드 위를 그릴 때 마다 슥슥 거리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책음 포토크리에이트란 앱을 기준으로 그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데 일반적인 그리기 앱들이 비슷비슷 하기때문에 다른 앱에서도 유사하게 적용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로 그리는거라서 저 처럼 반듯하게 그리기 어려워 하는 분들도 툴의 도움으로 곡선이 이쁘게 나오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물론 그림에는 역시 센스가 있는 분들이 잘 그리긴 하더라고요. 전 처음에 나오는 토끼 그리는 것 부터도 어..
개발자로 다른 크루의 프레젠테이션을 볼 때 부러웠던 점 중에 하나는 PT를 기가 막히게 멋있게 한다는 점이다. 그 요인들 중에 하나로 피그마를 들 수 있다. 피그마로 컴포넌트 간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예쁘게(?) 어필하면 없던 어필도 샘솟는 듯하다. 평범한 아이디아 하나도 있어 보이게 잘 보여주는 건 뭐랄까 너무 사기적인 능력이랄까? 물론 내용이 중요하다고 나는 되뇌어 보지만 파워포인트로 직사각형만 서툴게 작성된 내 PPT를 보면 한없이 작아지는건 어쩔 수 없다. 이렇게 피그마 책을 읽은 동기는 일단 갬성이었지만, 나름 여러 가지 생산성 부분에서 좋은 점이 많이 보이더라. 피그마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은 점도 있고, 책 내용은 그다지 어려울 부분도 양도 없어서 수월하게 읽음. 다음으로는 오로지 ..
데이터 분석이란 이런게 아닐까? 무언가를 분석한다는 것은 반복적이고 고된 작업이다. 나의 경험들만 생각해도 그렇다. 분명히 누군가가 심어놓은 버그라고 믿고 이를 찾기위해서 몇 일 밤을 지새웠더니 정작 찾아낸 버그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나였다. 스토리는 너무나 뻔하지만 자주 나오는 단골 메뉴이다. 이처럼 현실 세계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보고 인사이트를 얻는것은 쉽지않다. 물론 천재적인 누군가는 관심법으로 "아! 이건 이래서 이런거야"라고 말하기도 하겠지만. 나 같은 범인들은 오로지 노력으로 찾아내는 편이 많다. 알게 모르게 현실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순간은 자주 있어왔고 앞으로도 자주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좀 키워두면 여러모로 좋지않을까?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구글애널리틱스4를..
이번에 읽은 책은 한빛미디어의 "구글 앱스 스크립트 완벽 가이드"이다. 구글워크스페이스에서 오랫동안 작업을 많이 해왔지만 스크립트의 활용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가지 스크립트를 써먹어봐서 책 읽은 값은 했다고 생각한다. 구글 앱스 스크립트란? 구글 앱스 스크립트(GAS : Google Apps Script)는 구글이 제공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를 이미 알고 있다면 빠르게 동작하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AS를 사용하면 구글워크스페이스의 메일, 캘린더 등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나도 GAS를 이용하여 스프레드시트에 프로그래밍하여 자동으로 스프레드시트 안에서 구글 문서를 만드는 코드를 넣어서 요긴하게 써먹..
혼자 공부하는 얄팍한 코딩지식 현업 개발자로서 가볍게 소설 읽듯이 가볍게 후다닥 읽었습니다. 책에 그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처음 개발자로 입문했을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좀 더 빠르게 적응했을텐데 아쉽네요. '책 제목'에서와 같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깊이 있게 파고드는 책은 아니지만 각 주제별로 이러한 것들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기본 베이스를 잘 설명했네요. 궂이 개발자가 아니라면 딱 요정도 선이 적당합니다. 개발자 이해하기 IT 업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초적인 용어들이 사실은 모호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용어인데 생략하거나 잘 못 알고 흔히 쓰이는 경우도 다반사이고요. 프로그래밍을 하면 다 같은 개발자라고 부르지만 각 영역은 하늘과 땅 만큼은 아니더래도 ..
머신러닝은 어려운가? 사실 이 질문은 인공지능 책을 읽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어렵기는 한데 포기할 정도로 어려운가? 라고 생각하면 또 그렇지는 않은것 같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대부분 수학이 나오는 부분들이다. 선형대수, 미적분, 확률등등 기초 수학 지식이 부족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러니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그럼에도 머신러닝을 전문으로 할 것이 아니면 기초 개념과 활용 정도만 잘 알아도 요긴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면 또 어렵지도 않다.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머신러닝 한빛미디어에서 번역 개정2판으로 출간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머신러닝'의 난이도는 B+ 정도이다. C 정도면 소설책 읽는 기분으로 쉽게 넘길 수 있는 반면에 B 정도면 정독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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