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무차별 질주 박근혜 이젠 멈출까?

'진격의 거인'이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인간의 수십배가 넘는 거대 거인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잔혹하게 잡아먹는다. 이지를 상실한채 아니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인간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거대 좀비같은 녀석들에게 사냥당하는 사람들을 보고있노라면 잔뜩 인상이 찌푸려진다.

인간 사냥과 거인이 인간을 한입에 잡아먹는 모습은 참으로 그로테스크하다. 요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 진행되고있는데, 난 어떤부분에서는 이 애니의 여러장면과 겹쳐진다고 생각한다.

절대 권력 앞에 무너지는 인간의 모습

예를들면 거대한 힘으로 거칠것 없이 두 팔을 마구 휘두루며 난동을 부리며 사람들을 잡아먹는 거인의 모습,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비열한 권력자들, 아무런 힘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 불쌍한 서민 희생자들.

이 모든 혼돈의 세상이 애니와 현실을 겹쳐보이게 만드는건 아닐까. 특히나 어느 순간 평온하던 벽 안쪽 마을에 불쑥 벽을 부수고 나타나 모두의 삶을 망가트리는 거인의 출현은 어째그리 똑같은지... 삶의 불행은 언제나 갑자기 온다.

인간의 적은 인간

아이러니한건 애니에서도 그러한 인류의 적이자 원수로 적대하는 거대 거인이 바로 인간이 변신한 것이었다. 다른 외부요인이 아니라 인류의 적은 인류 자신이란거.

정리

그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적은 어디에 있을까? 난 이제껏 대한민국의주적은 북한이라고 배워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면 그 다음은? 과연 대한민국의 적은 외부에만 있을까? 지금까지 아무 생각없이 진격하며 짓밟으며 나아오기만 하던 거인은 외부에만 있었나? 과연 누가 멈출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