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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핸디캠 빔 프로젝터

소니 핸디캠 AXP35는 50루멘의 최대 200인치 빔프로젝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200인치라니... 정말 가능할까? 체험할 때 이 부분이 궁금했는데요. 우리집 실내에서는 200인치 크기가 나올 정도로 직선 거리가 안나오더군요. ㅡ.ㅡ) 거실에서 벽에 쐈을 때 최대 55~65인치 사이 정도? 층간 높이가 낮은 아파트 구조상 누워서 위로 쐈을 땐 체감상 42인치 정도인듯 보입니다. 광고하듯이 말하는 200인치는 야외 아니면 제법 큰 집에서나 가능할 듯 해요.


누워서 영화를 보는 기분이란~

놀러 갔다온 날 아이들과 자기전에 오늘 보냈던 영상을을 함께보면 제법 흐뭇합니다. 누워서 편하게 보니 아빠도 좋네요~ ^^ 도란도란 이랬었지 저랬었지 서로 얘기도 하고 다음에는 어디를 놀러가자고 하면서 잠깐 보기에 딱이네요. 영상촬영하는 즉 컨텐츠를 만드는 기기들은 많지만 제대로 즐기고 소비하는 방법들은 소홀히 대하는 것 같은데, 캠코더에 프로젝터를 넣어서 컴퓨터에 넣지 않고도 간편하게 바로바로 공유할 수 있도록한 점은 무척 편리하네요~


소니 AXP35 프로젝터 사용법

LCD 패널의 앞쪽에 보면 프로젝터를 투영하는 부분이 요로코롬 있어요. LCD 패널에 달려있어서 프로젝터 투영 방향을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프로젝터 포커스는 LCD 패널 윗면에 위치한 부분에서 쉽게 설정 가능하고요.



프로젝터 기능을 쓰려면 LCD 패널을 열고 프로젝터(PROJECTOR)라고 쓰인 파란색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 모드로 전환됩니다.



프로젝터 버튼을 누르면 LCD 패널에 투영할 이미지를 선택하라는 메뉴가 뜹니다. '이 장치의 이미지 샷' 항목은 캠코더 내부 메모리에 들어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투영하는 것 이고요, '외부 장치의 이미지'는 연결된 외부 장치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투영하는 겁니다.



투영 이미지 선택 메뉴을 선택하면 프로젝터 작동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어떻게 쓸까 처음에는 당황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설명이 있어서 좋군요. LCD패널 상단에서 초점 조절을 할 수 있고 줌 버튼을 좌,우로 선택하면 현재 선택된 커서가 이동합니다. PHOTO 버튼을 누르면 포커스된 항목을 선택하는 기능이고요. 프로젝터 상태에서도 줌과 포토 버튼으로 거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천장에 투영을 해보았는데, 신기한게 투영 각도를 비스듬히 조절해도 천장에 네모 반듯하게 투영이 된다는 겁니다.  투영각도는 아래 이미지처럼 LCD 패널을 돌려서 45도로 할 수 도 있고 



90도로 맞추어 천장을 향해서 쏠 수 도 있습니다. 



정면을 향해 쏠 수도 있죠.



형광등 불빛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쏜 프로젝터 이미지 입니다.



이건 불을 끈 모습이고요. 불을 꺼야 선명하게 보이는 프로젝터의 특성상 프로젝터 사용시에는 조명을 꺼놓는 것이 여러모로 보기에 편리합니다.



보시는 것 처럼 사진과 영상을 바로바로 보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LCD 패널에서 하던 메뉴 설정도 프로젝터 상태에서 할 수 있어요.



영상을 보다가 뭔가 조작을 하고 싶으면 포토 버튼을 반셔터로 눌렀더니 메뉴항목이 뜨네요.



파란색으로 포커스된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포토 버튼을 누르면 선택이 되고요.



스피커 아이콘을 선택하면 볼륨 조절 메뉴가 뜹니다. 조금 숙달되니 천장에 쏘아지고 있는 영상 컨트롤 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네요.



제가 알기론 프로젝터가 있는 모델이 FDR-AXP35이고 없는 모델이 FDR-AX30인데요. 둘 사이 가격이 그리 많이 차이나지 않다고 생각되면 프로젝터가 있는 모델을 사라고 권하고 싶어질 정도로 나름 활용도가 많은게 프로젝터라고 생각해요. 야외에 나가서 디스플레이 기기 없이 바로 볼 수 있고요. 찍고나서 바로 볼 수 있고요. 다른 기기와 연결해서 볼 수 있고~ 여러모로 없으면 아쉬운 기능인 것 같아요. 여기까지 AXP35의 프로젝터 기능을 살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