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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뻔뻔하다

어제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신 대통령의 말이라고 발표를 했는데, 난 이것도 맘에 안든다.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이 이렇게 터져나왔는데 대통령 자신이 나와서 잘 못했다고 대국민 담화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것참.. 


그리고 대통령 발언에서 이완구 총리 사퇴에 대한 유감 표명은 달랑 한 번 해놓고 사면이란 말은 5번이나 나왔다. 노무현 정부 때 이뤄진 성완종 특별사면의 진실을 밝혀야 된다나 뭐라나. 헛참... 


지금 현재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자살한 성완종으로 부터 비리 의혹에 휩싸였는데, 63일 최단명 총리사퇴라는 별 해괴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노무현 정부 탓이란다. 참 뻔뻔하다.



언제까지 남 탓 할건지?

잘되면 내 탓이고 안되면 남탓이란다. 노무현 정부가 2003년에서 2008년까지였으니 벌써 7년전이다. 그런데 현 정부를 이끌어가는 수장이 자기는 유감이고 7년전 정부의 의혹이랍시고 진실을 밝혀야 한단다. 지금까지 현 박근혜정부는 총리 후보자로 지명을 받아서 3명은 낙마하고 총리 2명은 사퇴했다. 측근들은 불법 정치자금 사건 의혹을 받고 있다. 이렇듯 현정부가 엉망인데 대통령 본인은 과거 정부의 의혹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 박대통령 자신이 난 잘못 없다는 식의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가?


김용준 총리 후보 (낙마) - 전관예우 특혜 의혹, 아들 병역면제 의혹, 투기성 부동산 의혹



정홍원 총리 (사퇴) - 세월호 참사 대숙 책임을 지고 사의표명






안대희 총리 후보 (낙마) - 전관예우 특혜 의혹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 수입)



문창극 총리 후보 (낙마) - '일본식민 지배는 하나님뜻' 발언 논란



요즘 문창극은 이런말을 하고 다닌다. "이승만, 박정희는 보석, 노무현 안타까워" 것참....



물타기 그만하죠

중요 정치사안이 나올 때 마다 연예인 열애 뉴스가 나오고 대통령과 측근의 문제를 정치권 전반의 문제로 일반화 시키고, 이건 이전 정부 탓이다 말하고, 어떡하든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만 하려고 애쓴다. 어떻게 전혀 반성은 없고 속이려고만 드는지 나참.. 갈수록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와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