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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변한건 하나도 없구나. 미안하다 얘들아..

세월호 참사가 있은지 벌써 1주기가 된다. 그 날의 울음과 외침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데 바뀐것은 하나도 없으니 애가 탈 노릇이다. 심지어 그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모독하는 모독하는 글들과 그 분들을 존중하기는 커녕 몰아세우고 무시하는 정부의 태도에서 한 없는 안타까움과 절망감을 느낀다.. 


떠나는 선장의 모습이 떠오른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온 나라가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특히나 비타500박스에 돈을 건냈다고 의혹이 제기되는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권력형 부정비리는 그 중 압권이다. 나라꼴이 여전히 엉망이다. 아니 개판이라고 부르면 너무 과한걸까? 



세월호에 제대로된 진상규명도 없고 선체 인양에 대한 부분도 재발 방지에 대한부분도 어느것 하나 없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바로 9박12일간 4개국 순방을 간단다. 오늘이 4월16일인데 올해 3번째 해외 출장이라고 하니 참 자주 가는 듯 느껴진다... 


왜 일까? 배를 버리고 떠난 선장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