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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물방울 만드는 울 아들의 남다른 재능

칫솔질 할 때,손씻기 할 때 유독 거품 방울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아들녀석을 보며 자주 웃는다. 무엇을 하든 지금 하고있는 일에서 재미를 찾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인상 찡그리며 심각하고 무뚝뚝한 거울 속 내 모습이 조금은 닮아 가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고 웃는다. 아.. 너무 어색해... OTL

스마일 스마일~

칫솔질 할때에 먼저 칫솔에 치약을 묻히고 물을 묻혀서 좀 적셔서 닦았는데 그게 안 좋은 거라네. 치약 성분이 희석되어서 안 좋다나 뭐래나. 물 묻히면 거품이 많이 나고 뻑뻑한 느낌도 없어서 그랬었는데 물 묻혀서 닦는 건 이제 하지 말아야 겠다.

녀석 참~ 해 맑다~ ^^

양치질 한 거품으로 만든 거품 방울.

좀 더 거대한 방울을 만들겠다고 요즘도 도전 중이다.


손을 씻는거니, 장난을 하고 있는 거니?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서 손 씻으러 들어가 아들 녀석이 나오질 않는다. 뭐 하나 가 봤더니 어이쿠~ 거품 삼매경에 빠지셨군. ㅋ (참고로 비눗물로는 저렇게 안 만들어지고 아이깨끗해 거품 비누로 하면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