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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보고 진심 당황스러웠음.

물론 끝까지 이럴 줄 물론! 알았지만 안 볼 수 없는 마력(?)을 뿜는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를 보다가 진심으로 당황스러워서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었네요. 피식~~ 뭐지? 이건? 내가 예능프로그램을 틀었나? 30년후?????? 하다하다... 이젠... 아이구야...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정말. 해도 너무하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에는 정말 막장이라고 이건.. 뭐... 중간 스토리 빼먹는건 기본이네요. 많은 황당했던 부분들 중 고민중이 순정을 찾아가서 둘이 만나는 씬. 그다음에 바로 이어서 고민중과 왕수박이 살림을 차린듯한 씬 모습이 이어지면서 뭐 낚시인건 알았지만 '설마???'라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오싹함.. ㅋ 결국 고민중과 순정을 엮어주긴 했는데.. 것참 전부인이 현재 부인에게 하는말이 가관... ㅡ..ㅡ 한눈팔면 나한테 연락하라는 둥 그랬었나?? 뭐 아주 베프가 되셨네요. 1회전까지만 해도 뺨을 아주 쎄게 날리던 사이인데.. 것참.. 갑자기 전부 친해지고 화해함.

30년후는 뭐.. 이거... 정말. 할말이 없음. 분장은 예능처럼 해놓고 누구는 돈을 넘치도록 벌었고 누구는 외국에 체인점을 내고 하는식으로 전부 대박난 것처럼 떠벌리더니 전부 뻥이라고 그러고 시청자 갖고 노는것도 한두번이지 이젠 속지도 않지만 것참.. 정말 예능 프로 보는것보다 재밌네요. 보는 내내 웃었어요. 진지한 장면에서도 왜그리 웃긴지. 화기애애한 장면에서도 왜그리 웃긴지. 훈훈한 장면에서도 웃기네... 정말 재밌는 드라마야. 왕가네 식구들

그래도 결말은 훈훈하게 끝났다고 하겠지?

참.. 왕가네 식구들 모두다 행복(?)하게 끝내느라 애쓴것 같네요. 억지로 끼워서 맞추려니. 말도안되는걸 해피엔딩으로 하려니 것참.... 코미디가 되네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요. 물론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지만 말이죠. ㅡ..ㅡ 다음에는 이런 드라마는 애시당초보지 않는게 좋을듯. 드라마 보기전에 작가는 누군지 좀 확인하고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