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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어른아이에게 바치는 책. 김난도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읽었다. 이전에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어서 인지 무언가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심리에서 읽었는데, 역시나 읽기를 잘 했다. 아직 어른으로서 준비가 되지 않은 어른 아이에게 혹은 나이는 계속 들어가지만 철이 덜든 어른들에게 위안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청년의 시기에 그리도 방황하며 겨우겨우 직장에 입사하여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절에는 진짜 너무 많이 흔들렸다. 내가 왜 이리 흔들리는지도 모르고 사회 생활에 참 적응도 못하고 그냥 기계적으로 일을 했던 기억이 난다. 과연 어른은 무엇일까? 왜 이리 세상사에 흔들릴까? 지금 난 어른일까?

막상 책을 읽고 무언가를 적으려 하니 그새 전부 까먹은걸까? 머릿속이 온통 하얗다. 이런... 나중에 진짜 요즘은 바쁘니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보리라. 한가지 분명한건 방황하는 사회 초년생 부터 30대 중반? 뭐 그정도까지 참 공감이 가고 배울점이 많은 내용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왜 이리도 흔들리는지 말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읽어도 어른 안 되더라. 그러나 조금은 성장 했더라.

뭐든지 한 순가에 번쩍 하고 되는것은 없더라. 살아보니 그렇더란 말이지. 어른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한 순간에 내가 꿈꾸던 어른은 절대 안된다. 한발자국씩 나아갈때에 어느 순간 도달해 있지 않을까? 나름 한뼘 성장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