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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미국생활 윤여정 경험의영어 실력은 당연한 것

꽃보다누나 첫방송에서 윤여정 엉어 실력이 공개되면서 '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이 어쩌고 'V-ing 명사구 활용 용법의 좋은예'라는 둥. 윤여정씨를치켜세우기 위한 글들이 화면 아래에 붙어있는데 말이죠. 궂이 말 안해도 윤여정씨의 영어 실력은 익히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수 조영남과결혼하여 미국으로 이민가서 13년 정도 미국 생활을 했던 분인데 영어를 못한다는게 더 이상한거죠. 전 그보다 직접 챙기러 다니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모습이 더 좋습니다.

난 진짜 용법, 형용사적, 명사구 이런 문법 용어 너무 싫다.

영어와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일까? to부정사, 형용사구, 명사적 용법, 동명사절 등등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때 무수히 들었던 문법용어들만 들으면 거부감 부터 듭니다. 윤여정씨는 머릿속으로 그런 문법 용어와 활용을 생각하며 말하지는 않았겠죠. 그냥 이미 영문법이 체계화되어 머릿속에 확립되었기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말해도 맞게 나오는거 아닌가요? 예전 공부할땐 너무 문법만 갖고 따지고 들어서 문법들 많이 알면 영어 공부 전부인 것 처럼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지나고보니 그건 아니더군요.윤여정씨가 영어를 그냥 잘 한다고 하면 되지 궂이 문법까지 들먹거려서 해놓으니 이거 원 문법 알래르기 있는 저 같은 사람은 영 거북하네요..... 영어만 나오면 한국 사람들 '~용법'너무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ㅜ_ㅜ 사실 그래서인지 전 문법 용어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안 보는 한일 선생님 강의가 제일 좋더군요.뭐 어쨌거나 난 영어하면서 저런 문법 용어들 들먹이는거 제일 보기 싫더라고요~

뭐 영어 알래르기 있는 한 사람의투덜거림이었고, 여튼 참 재밌는 프로네요. '꽃보다 누나' 흥미진진 하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