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즘은 컴퓨터 포트가 전부USB로 바뀌어서 구경하기도 힘든 패러랠 포트 프로그래밍을 해볼일이 생겼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겸사 겸사 공부도 하고 옛날 추억에 빠져서 패러렐 포트 프로그래밍을 해보자.

컴퓨터 뒷면에는 여러가지 포트가 존재하는데 이런 포트들은 장치를 제어하거나 통신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더넷 케이블을 가지고 통신을 할 수도 있는것이고 임베디드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것 처럼 말이다. 그 중에 아시다시피 패러렐 포트는예전에프린터 출력의 용도로사용되던 포트이고 말이지. 비슷한 녀석으로 이젠 같이 사라져서 안보이는 시리얼 포트가 있다. 이 둘을 비교해서 이해하면 편하니 둘다 쬐끔 살펴보자.

* 패러렐 포트 & 시리얼 포트

시리얼 포트에 연결되는 선은 2가닥인데 하나는 전송, 다른 하나는 수신 용이다. 데이터 전송도 간단하다. 데이터선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거에 따라서 0, 1의 비트 값이 결정되니 말이지. 물론 에러 처리를 위한 Start 비트, Stop 비트, Parity 비트가 있긴한데.. 01000101 10011100 10110011 이런 신호 데이터를 한가닥 선에 실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보내는거라 생각하면 편하다.

반면에 패러렐 포트는 시리얼 포트 보다 데이터라인이 더 많은 8개이다. 전체 핀 수는 25개도 있고 36개 있고 말이지. 데이터 이외의 신호는 다른 선으로 보내고 동시에 8개 데이터를 보내니 당연 시리얼보다 속도가 빠른데 대신에 선을 길게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아래에 시리얼과 패러랠 각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 있다.

아구 글쓰는게 더 힘드네.. 오늘은 여기까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