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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정말 사라지고 싶은 날이 있다. 그래서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다.

언제 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방안에서 굴러다니다가 이제야 빛을 발하게 된 위로 도서(?)이다. '1센티미터' 같은 류(?)의 책인데 그림과 적절한 문구들이 마음의 휴식을 준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데 위로 받을 사람이 없을 때

어딘가로 도망가고 싶은데 도망치지 못할 때

고민이 있는데 해결할 방법이 없을 때

생각만 해도 앞이 캄캄해서 한숨밖에 안 나올 때

그럴 땐 뭐... 그냥... 사라지고 싶지...

울적한 맘을 책 한권에 달래보면 그나마 좀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