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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한마디가 영재를 만든다? 아빠는?

책이 좀 어려운듯 같기도 하고 글쌔... 호불호가 갈릴만한듯한 책이네요.

낸시 헤일브로너란 외국 엄마의 세 아이 양육에 관한 이야기라고 봐야할려나. 뭔가 잘 공감이 안 가는 부분들도 있고 가는 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자녀를 둔 누구나 그렇겠지만 아이의 영재성 부분을 어떻게 키워가야 할지 고민하는 부분에서 어떤 조언을 얻고 싶었는데 막상 읽어 보니 기본에 충실하자 그런듯.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죠. 끝까지 읽고 나서야 이 사실이 다가오니 참 허탈한듯... ㅡ.ㅡ.

말 한마디의 중요성

책 제목을 잘 지은듯 해요. 사실 부모와 아이의 관계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로 상쳐받고 위로 받고 그런거죠. "너 그것도 못해?" "그만 물어봐!" "그것도 못하면 관둬!" "잔말 말고 하라면 해!" 이런 말들로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어른들의 간의 관계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말들이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는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새삼 반성하게 됩니다. 가정 내에 가장 약자로 있는 아이들이 쉽게 그런 말들에 노출되는건 부모의 의식적인 교육이 부족해서 그런것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왜냐면 아이를 낳기만 했지 부모가 되는 교육은 또는 준비는 대부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나름 다행인점은 그런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자랑~ ㅋㅋ) 그래도 한참 많이 부족한 아빠입니다.


책 이야기 쓸려다 딴데로 샜는데요. 책의 요지는 결국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줘라. 그리고 아이들 각자의 내면에 들어있는 독특함(?)을 존중해라. 그리고 그런 재능을 키워줘라. 라는 거죠. 뭐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고 알고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알면서 실천을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