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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일기장 숙제 노트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숙제라고 일기를 쓰니 얼마나 삭막하게 쓸까? 그저 숙제려니 무덤덤하게 일상을 쓸듯 싶다. 이렇고 저렇고 그리하여 그렇게 되었다. 자기 생각이나 느낌이 얼마나 들어갈까?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도 내가 아닌 남에게 보여주려 의식적으로 숙제하듯 적으면 이것만큼 고역인게 또 있을까? 사진 편집하고 글 쓰고 전리하고... 난 얼마나 내 삶에 충실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되는 아침이다.

에고 또 뭔 잡생각인지 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