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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50개나 주고 샀단말이야.

이벤트에서 앤트맨을 팔길래 그동안 모아뒀던 수정 550개를 주고 샀어. 그런데 이게 뭐야. 기대했던 것 보다 약하잖아! 내 수정 550개 돌리도~ ㅡ.ㅡ


애들 게임 말리다 내가 중독됨. 헐..

마블의 퓨처파이트란 게임이 있어. 아이폰에서도 되고 아이패드에서도 되더라. 뭐 안드로이드에서도 되는듯 해. 그런데 이걸 내가 뭐 딱히 할려고 한건 아니고 애들이 하도 재밌어 하길래 그만 좀 하라고 말리다가 내가 중독된거 있지. ㅡ.ㅡ 참 철없는 아빠야... 대신 요즘 아들과 서로 공통점이 있어서 말이 잘 통해. ㅋ


앤트맨.. 너 뭐니?

스마트폰도 최신께 좋잖아. 그래서 최근 나온 앤트맨이면 좋지 않을까? 이런 아무 생각없는 선택으로 인해서 피를 보고있는 나야. 수정을 무려 550개나 줬는데.. 이런.. 아끼고 모으던거란 말야. 물론! 돈을 주고 구입하진 않았어. 게임 돈주고 살 정도로 중독되진 않은 상태라. 거기까진 생각 못했지. 근데 요즘 너무 하는걸로 봐서는 조만간 걱정이되긴해.



얘가 내가 요즘 업그레이드중인 앤트맨이야. 아직 20레벨도 안 되었어. 아주 아주 약한 녀석이지. 일단 스피드 타입이라 필드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는 좋더라. 대신 얻어맞기도 잘 맞고 다녀. 힘은 좀 캡틴아메리카보다 약함. 그보다 내가 잘 못키워서 그런거지.



이녀석 별이 1개라서 좀 속상해. 영웅진급 하려면 얼마나 노가다를 해야할런지 원.. 진급재료인 생체 데이터는 특수임무 난입으로 가물에 콩나듯 얻어야 한다는 거. 에효..



자꾸만 상점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고 싶은건 왜일까?



노랑 별에서 빨강 별로 가는 것도 역시나 노가다 노가다의 연속이야. 회사에서 노동에 시달리는데 게임에서 마저도 노동에 시달려야 한다니 원... 그래도 돈 주고 구매하진 않을꺼라고 다짐을 해보기는 해. 느긋하게 릴렉스 릴렉스 하게 해야지. 근데 참 답답하긴 하다. 우쒸~



다른 녀석들도 그렇지만 이 녀석도 역시나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데 엄청난 반복 플레이가 필요해. 



투덜대며 이걸 하고 있으면서도 멍때리며 업그레이드에 몰두하는 나를 보며 드는 생각인데, "이거 애들 마냥 시켰다간 나 처럼 완전 중독되겠다!"는 거지. 참 중독성 있게 잘 만들긴 했어. 그나저나 나 얼릉 헤어나와야 하는데 말이지.



헬멧도 업그레이드 시켜야해. 매번 필요한 재료들 모으러 다니기 바쁘고 돈 없어서 벌러 다니기 바쁘고. 뭐 이러냐 게임이나 인생이나. ㅡ.ㅡ) 그냥 살까???



난 요거 무슨 그림인지 모르겠더라. 케찹 뿌린 소세지 같은데 말이지. 이동속도 상승이란거 참 좋다.



현재 앤트맨 레벨19인데 스킬 레벨이 17, 16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이... 큭... ㅜㅜ 요즘 바뻐서 반복플레이를 못했더니 이래.. 얼릉 돈 벌어야징.



성장 가이드고 뭐고 있는데 잘 안봐. 그냥 하다가 막히면 그때야 찾아보는 타입이거든. 뭐 무대뽀라 할 수 있지. 맘 편히 하다가 답답하면 그제서야 찾아보는데, 그땐 이미 중구난방으로 스킬 올려놓은 상태인 경우가 허다함. ㅋ 쓰다보니 말이 산으로 갔는데, 내가 보기엔 앤드맨 이거 비추야 비추. 수정을 아껴서 딴거 할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