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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게 보다 큰 코 다칠라.

가볍게 즐기는 웹 게임들이 요즘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유크래프트란 게임을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영토 즉 행성을 늘려나가는 그런 게임인데요. 행성에서 부터 시작해서 태양계를 넘어 은하계까지 아우르는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여러가지 즐길 요소들로는 행성에 각종 기지를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심시티적인 재미와 상대 행성과 함대들에 대하여 공략하는 전략적인 요소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동맹관계를 잘 관리해서 세력확장에 힘써야 하는 다분히 정치적인 요소도 특색있네요. 그런데 여러가지 재미를 느끼기 전에 초반에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바로 시작해서 몇시간 즐기는 게임은 아니라는 것. 전 만만하게 접근했다가 게임 가이드를 몇 번씩 찾아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유크래프트는 어떤 게임인지 생초보의 입문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저 머나먼 미지의 우주로~

아~ 정말 오그라드는 목소리로 게임 영상을 또 찍어봤습니다. ㅡ.ㅡ 어리버리 우왕좌왕 어찌어찌 튜터리얼을 해봤는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다가 끝났네요. 


바로 이 아저씨가 튜터리얼에서 이래라 저래라 수십번도 넘게 시키는 덕분에 너무 수동적으로 시키는데로 따라하는 튜터리얼이 되어서 좀 지루함.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고 익숙해지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이 어떨런지 싶어요. 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다양한 요소들은 많구나.. but! 익숙해지려면 시간 걸릴듯.

유크래프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이 메인 화면 보구나서 게임을 할까 말까란 생각부터 들더군요. 오마나....메뉴들이 왜 이리 많은겨!! 그래서 전부 숙지하고 시작하기 보다는 튜터리얼과 게임 퀘스트 진행하면서 차차 알아가기로 맘 먹었어요. 좌측의 메인 메뉴 항목들 클릭하면 하위 항목들이 나오는데 작은 것은 8개부터  관제센터 같은 것들은 프리깃, 크루저, 배틀크루저 등등 수십개 항목이 나오거든요.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메인화면은 좌측의 유저 정보, 메인 메뉴가 있고 상단에 행성의 자원정보가 표시됩니다. 행성 선택은 맨 아래쪽에서 선택하면 되고요. 오른쪽 편에는 정탐, 전투 등에 관련된 메시지가 뜨는 메시지, 퀘스트, 튜터리얼 항목이 있어요. 처음에는 디테일한 메뉴 사용법 몰라도 튜터리얼 아저씨 따라하다 보면 아~ 그렇구나 감이 옵니다. 따라하는게 좀 귀찮고 재미가 없어서 그렇지만요. ㅋ



퀘스트라고 있는건 따로 어떤 스토리 따라서 하는건 아니고 제시되는 조건에 따른 건물이나 연구, 생산 등을 하면 되는 간단한 겁니다. 초반 어떤 건물을 지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퀘스트 하나 하나 해보는것도 좋네요. 



보상으로 메탈, 크리스탈과 같은 자원을 얻거든요.

 


퀘스트와 튜터리얼 하다보면 행성에 건물들을 짓고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방법과 에너지 공학, 건축 공학, 원자공학, 엔진 공학 등등 각종 연구와 함선들을 건조하는 방법들을 습득하게 됩니다.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필요한 시간은 각 항목을 선택하면 '업그레이드 시간'이라고 몇분 몇초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제 그만큼의 시간이 째깍째깍 지나가야 완성되니 무턱대고 전부 업그레이드 할 수없죠. 즉시완료를 눌러 바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지만 이 때에는 루비라는 녀석이 필요합니다. 차후 모자라면 돈 주고 사야됨)



건물 업그레이드와 짓는 건 마우스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버튼 누르고 일정 시간 기다리면 되는 식입니다.



전투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할텐데요. 은하계 맵에서 행성을 선택 후 공격을 선택하면 함대를 편성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전투화면이 표시됩니다. 뭔가 우주전쟁의 박진감 넘치는 함대함 전투를 기대했다면 다소 맥빠지는 감이 있군요. ㅡ.ㅡ 



함대가 이동하는 모습은 은하계의 맵을 통해서도 볼 수 있고 함대임무 > 함대현황에서도 볼 수 있죠.



지금은 2개이지만 나중엔 여러개 함대를 보낼 경우 은하계 맵보다는 함대현황을 보는 더 편할 것 같아요.



호불호가 확실할 듯

초반 튜터리얼과 퀘스트를 해봤는데요. 전반적인 시스템의 이해와 적응에 어느정도 편차가 심할 듯 합니다. 전 쉽게 쉽게 하는 게임을 즐겨했던터라. 이거 적응이 어렵네요. 다분히 하드코어 게임인듯~ 전략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매니아 층에게는 꽤 사랑을 받을 것 같기는해요. 게임내에 여러 전략적으로 신경써야 할 자원, 함대, 미사일, 동맹 등 여러 요소들이 많거든요. 여기까지 유크래프트 초보 입문기였습니다~ ^^


- 참고로 본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소정의 금액을 지원받아 가감없이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