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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어디갈지 모르는 진삼국난무 초반

진삼국난무라는 게임에 대한 초반 리뷰를 하기에 앞서서 이 게임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임을 미리 밝혀둔다. 게임 메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선정적으로 느껴지는 홈페이지 문구와 이미지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진삼국난무 미인들의 은밀한 매력! 지금 바로 10명의 미녀 모델들의 화보를 확인해 보세요!"라고 광고한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내용 보다 화보 촬영 모델들에 대한 내용이 메인에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아래 홈페이지 이미지 처럼 선정적인 사진들이 다수 있어서 왠지 혼자 있을 때 접속 해야할 듯 싶다. 지난번 아내가 옆에 있을 때 홈페이지 접속 했었는데 함께 보면서 얼굴이 무안해지더라.. ㅡ..ㅡ);;; 난 그저 삼국지 스토리에 심취해 보고 싶은거라고~ 


옛날옛적 재밌게 햇던 삼국지 조조전


수영복인지 잠옷인지 헷갈리는 여성캐릭터 보다 삼국지 느낌 물씬나는 옛날 조조전의 초선이 더 그립더라능. 제발 삼국지라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선정성도 적당히(?) 하는 것이 어떨까?  



처음부터 쓴소리 부터 하고 시작했는데, 마냥 안 좋다는 건 아니다. 삼국지를 소재로 삼아서 나름 기대가 되는 게임이다. 무엇이? 바로 그 옜날 즐겁게 했던 삼국지류의 게임들에 대한 기억을 같은 삼국지 스토리를 플레이하면서 느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과연 이 게임이 만족시켜 줄 수 있을까?


초보 게이머 완전 헤메고 있다. 

게임설치부터 플레이 과정을 동영상 녹화했는데, 어라? 중요한 게임 사운드가 빠져버렸다!! 헐.... 그래서 들어보면 웬 아저씨가 어리버리 게임속에서 헤메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흑... 




첫 게임 해보니 아쉬운 점

* 초반 반복적인 배경음악 사운드의 끊김이 중간중간 느껴져서 좀 거북스럽다. 테이프 반복재생되는 느낌이랄까?

* 중간 중간 대사가 많이 나오는데, 긴 대사의 경우 유저가 다음 대사로 넘어가도록 선택하게 하는 것이 어떨런지? 나 같은 경우 너무 빨리 글이 사라져서 읽기 힘들더라. 좀 음미하면서 읽고 싶은데.. 쩝..

* 플레이 도중에 1번 튕겨져 나간 경우가 있더라. 한창 재밌게 하고 있는데 이러면 맥이 끊긴다.

* 플레이 방법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서 게임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해야할 듯. 이런식은 어렵기도 하고 좀 귀찮다. 플레이 하면서 저절로 알게끔 NPC를 통한 학습을 시켜주면 안 될까? 

* 적들이 가만히 서있어... ㅡ.ㅡ 주인공이 공격하면 그제서야 공격받은 녀석들이 공격한다. 딴 녀석들은 가만 있음. 또 적들이 죽으면 그 자리에서 다시 살아난다. 헐... 무슨 저글링 러쉬 보는듯. ㅋ 그래서 한 군데에서 계속 죽이고 있으면 계속 살아나는 무한 반복.,..



* 특정 이벤트시 팝업창이 정중앙에 떠서 캐릭터를 가려버린다. 한창 싸우고 있을 때는 팝업창 닫기 전까지 꽤나 답답한 상황이 됨. ㅡ..ㅡ


괜찮았던 점

게임 일러스트와 효과 그래픽은 맘에 든다. 끝. 이런....




첫 소감

아.. 그런데 처음 하는 거라 그런지 게임방법도 적응 안 되고 온갖 단점들만 보인다. 이런... 이래서는 하고 싶은 맘이 안 생긴다고요!~ 게임의 스토리에 제대로 몰입하기도 어렵고 말이지... 나같은 단순함을 지향하는 게이머에게는 좀 더 친절한 설명과 단계적인 게임 조작 설명, 시스템에 대한 설명 등등이 필요하리라 본다. 이래서는 게임의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도 전에 적응 못해 포기하지 않겠는가? ㅡ..ㅡ 그래도 첫 술에 배부르랴~ 좀 더 해보기로 하자.

- 본 포스팅은 IT동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소정의 금액을 받고 체험 느낌을 가감없이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