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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옷이 뉴스거리가 되는 나라

오늘 한국일보 기사에 보니 "대통령 패션의 완성은 '블루, 그린'"이란다. 것참.. 도대체 대통령이 옷을 얼마나 뻔질나게 새 옷으로 바꿔 입기에 그럴까?

기사원문 :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50304050805190


2년동안 새 옷 124벌이란다. (겉옷기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2년간 총 124벌의 새옷을 입었고 행사 참석일을 기준으로 따지면 새 옷당 평균 3.3일 입었다고 하네. 뭔 놈의 옷이 일회용인가? 왜 이리 자주 바뀌는거야? 누구 말로는 정치적 의도를 갖고서 입는거다 그러는데 정말?? '그 분의 깊은 뜻이 있으니 그냥 있어라' 그렇게 들리는데? 어쨌거나 새 옷 124벌은 좀 심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웠던 박근혜 대통령의 옷. 온 국민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초상집인데 검정색도 아니고 바다를 연상케 하는 밝은 파란색이라니... 헐... 이 때부터 무슨 옷을 입던지 그냥 덤덤해졌다.




아래 사진에서 파란색을 입고 있는 것과 다를 바 무엇이랴? 상중에 귀한 손님이 왔다고 파란색 옷 입고 대접해야 하는가? 아니면 내 일이 아니란 건가? 도무지 마음을 알 길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다..

이런 기사 대하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보고 있노라면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 분이 떠오른다. 한 없이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했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다... 지금은 맘 편히 계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