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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갖고 그러면 안 되지만..

다음 메인에 룰라 김지현의 몰라보게 확 달라진 얼굴이란 제목으로 사진이 뙇!! 나와서 완전 놀랐다. "아니? 어쩌다 저리 변했지?"라고 놀람. 좀 보고 있으니 부담백배... 사실 내 코가 석자인지라 다른 사람의 얼굴이 어쩌구 저쩌구 말하기는 참 민망하지만, 명색이 얼굴로 먹고사는 연예인이고 포털의 메인에 이렇게 올려놓으니 안 적을수 없더라. 너무 부담스러워서 말이지... 그러는 한편으로는 참 안타깝기도 하다. 옜날 김지현이 룰라 리즈시절에는 참 이뻤는데. 그 예쁘던 얼굴은 어디가고 이렇게 부담스런 얼굴이 되었는지... ㅡ..ㅡ





왜 룰라 김지현 얼굴을 보면 난 부담될까?

그런데 왜 그럴까? 일단 화장이 너무 진하다. 눈도 입술도 거기에 하얀 바탕 얼굴은 기본. 여기에 주름기 하나 안 보이는 뭔가 인위적으로 팽팽하게 잡아 늘인듯한 얼굴의 피부 탄력은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목과 너무 대비된다. 자연스러움은 사라지고 인위적인 하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너무 감정이 없어 보인다. 이런 느낌은 너무 사람과 닮은 사실적인 인형에게서 느껴지는 거부감과 비슷한걸까? 너무도 사람을 닮은 생명이 없는 인형에게서 느끼지던 위화감과 거북스런 감정을 살아있지만 생명이 없는듯한 인형 얼굴같은 연예인의 얼굴에서 동질감을 느끼다니 참 아이러니 하다.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듯 느껴지는...


있는 그대로 늙어 갈련다.

만약 김지현이 기사에 안 나왔더라면 예전 룰라 리즈 시절의 좋은 얼굴로 기억될텐데. 이젠 성형으로 너무 변해버린 이미지가 더 기억에 남는다. 에효.... 난 성형해서 보일사람도 없지만 절대 무서워서 그런거 못한다. 그냥 있는그대로 늙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