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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면서 이제야 이해되곤 합니다.

부모가 되고보니 예전에는 그냥 흘려듣고 그러려니 했던 말이 이제는 마음으로 와닿는 말들이 많다. 그 중에서 오늘은 "안 먹어도 배부르다."란게 이런거구나 싶다. 아이들과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는데 큰 아이 먹는 모습을 보니 뭘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부르고 흐뭇해진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아이 밥 먹는 흔한 사진이지만 내게는 이 보다 흐뭇한 사진이 없다. 건강하고 바르게 커가면 그보다 바랄게 없구나~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