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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 작가 정우열과 반려견 소리 그리고 풋코와 동고동락 10년

개를 그리다. 정말 귀여움이 팍팍 묻어나오는 책이다. 소리와 풋코라는 이름의 강아지. 처음 들어보는 와이어 폭스테리어라는 개 종류. 하지만 너무나 귀여운 개 사진들이 있기에 흥미로움으로 다가온다. 책을 읽고 있으니 문득 어렸을적 같이 놀았던 멍멍이가 떠오른다. 참 그땐 강아지, 개들이 많았는데...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잘 뛰어놀고 있겠지... 


책이 너무 정감어리다. 사진을 보고 개와 함께 지내는 나날들을 읽고 있자니 마음 포근해진다. 개가 키우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그런데 좀 두렵다. 15년을 함께 할 용기가 내게 있을까? 개가 그리운건지 이렇게 따스한 정이 그리운것인지 모르겠다. 뭐 이리도 사랑스러운 책이 다 있냐. 것참... 올드독 작가 정우열과 반려견 소리 그리고 풋코의 동고동락 10년이다. 


눈으로 읽게 되는 개에 관한 사랑이야기

잠시 동안 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무척이나 따스한 시간을 보냈다. 



개와 행복했던 이야기, 떠나 보냈던 슬픈이야기. 작가의 마음이 모두 고스란이 담겨있다.  





소리와 풋코

정말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싶다.. 그런데 용기가 안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