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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해본 보드게임의 원조~

예전에 어렸을적에 많이 해봤던 보드게임을 아이들과함께 해봤어요. 언젠가 마트에 갔을 때 어렸을 적에 해봤던 똑 같은 모양의 브루마블 보드게임이 보이는거 있죠. 우와~ 이거 정말 반갑더라고요. 그래서 얼른사버렸죠. 마눌님은 그닥 재밌어 하지 않지만 아이들과 나중에 놀려고요. 아이들이 이젠 같이 할 정도가 되어서 함께 해봤는데, 정말 어렸을 적 만큼이나 재밌습니다. ^^ 특히나 황금열쇠를 들고서 뭐가 나올까 기대할 때는 모두가 흥미진진하죠.



나름 전략이 필요해

처음에는 게임 방식에 적응하느라 모르지만 좀 익숙해지니 아이들 나름대로 전략을 세웠나 봅니다. 큰 아이는 우선 땅을 구입하는 전반기 첫 판에 최대한 많은 땅을 사려고 애씁니다. 둘째는 핳... 뭐 그다지 그런 낌새는 없네요. 그냥 같이 노는게 재밌나 봅니다 그려~ ^^;;; 그러다가 큰 애가 갑자기 환호성을 지르네요. 황금열쇠를 뽑아 우주왕복선을 타게 되었어요. 그 다음은 88서울올림픽(흠.. 88년도 서울올림픽이라.. 와.. 정말 예전 기억나네요.) 서울로 슝~ 이동. 무려 100만원을 주고 구입하는 아들. 그러나 전혀 아깝지 않다는 쿨함~ ㅋ 씨앗은행

저녁에 가볍게 보드게임 한판 어떠세요

주말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마 하고 약속해서 오늘은 작정(?)하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놀았습니다. 축구, 야구, 배드민턴, 낙엽줍기(?), 문어괴물놀이(?), 유령놀이(?) 등등 쉬지않고 뛰어다녀서 아빠는 녹초가 다 되었는데요. 아이들은 집에와서 언제 놀았냐는 듯이 보드게임을 가져와서 얼릉 하자고 보챕니다. 에너지 무한대의 아이들입니다.허허~ OTL 저녁먹고 아이들과 브루마블 하고 있으려니 재미는 있는데 중반이 지나가니 슬슬 졸리네요. 요즘 살찐 몸으로 너무 뛰어 다녔나봐요. 하하.. 그나저나 아이들과 저녁에 가볍게 놀기에 보드게임 만한게 없는듯 하네요.